작성일 : 19-01-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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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얼굴들 마지막 콘서트[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제공]"아듀, 장기하와얼굴들!"밴드 장기하와얼굴들이 마지막 나흘간 콘서트를 끝으로 10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장기하와얼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장기하와 얼굴들 마지막 공연-마무리: 별일 없이 산다'를 개최하고, 밴드 활동에 종지부를 찍었다. 장기하와얼굴들은 정규 2집 수록곡 '마냥 걷는다'로 공연의 막을 올렸다. '나란히 나란히', '거절할 거야', '등산은 왜 할까', '나와의 채팅', '별거 아니라고' 등 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5집 수록곡들을 잇따라 들려주며 연말 분위기를 달궜다. 장기하는 "마지막 곡으로 '별거 아니라고'를 부르며 다 같이 시원하게 울고 마무리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장얼스럽지 않은 것 같다. 재미있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유쾌하며 발랄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공연 중반부부터는 '우리 지금 만나', '싸구려 커피', '달이 차오른다, 가자', '풍문으로 들었소', '내 사람', '새해 복', '빠지기는 빠지더라' 등 옛 히트곡을 열창했다. 장기하와얼굴들의 혼신을 다한 노래에 관객들은 떼창으로 호응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뜨거운 열기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장기하는 "2019년 1월 1일부터 장기하와얼굴들은 없다. 이번 공연이 졸업식 같이 느껴지는데, 저희와 여러분들은 10년 동안 좋은 친구였기에 분명히 다시 만날 것"이라며 "우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났을 때 별일 없었다는 듯이 반갑게 인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했다.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그렇고 그런 사이', '별일 없이 산다'로 2시간 30분 대단원 마지막 공연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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