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우리나라 기자들 이런건 좀 고쳐야 된다고 생각한다.. 뭐 이런게 다 조횟수 뽑으려고 하는 짓거리 겠지만서도.. 어휴 진짜 우리 나라는 인터넷 언론 자체가 내용은 상관 없이 자극적이고 한국 관련된 내용을 부각해서 조횟수 올리고 광고로 돈이나 처 먹으려는게 문제.. 이게 언론이냐 장사치들이지 ㅉㅉ
말 진짜 어이 없게 하시네 ㅋㅋㅋㅋ 자기 자신이 모르면 별로 유명하지 않은거고, 거기다 일본 그룹이니 덕후들 사이에서나 유명한 겁니까?
사실 저도 라르크 앙 시엘은 이름 밖에 못 들어봤고 노래 한 곡 조차 들어본 적 없지만 대충 일본에서 유명하고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진 락 밴드 그룹이라는 건 압니다.
근데 그런건 아무것도 모르고 앞뒤 재지 않고 초면부터 다른 사람에게 씹덕이라는 둥 다짜고짜 욕을 사용하는 사람이 보이길래 한 말입니다.
뭣보다 지금 여기 라르크 앙 시엘 안다고 부심 부리는 사람 있으면 직접적으로 누가 그랬다고 말씀 좀 해 주시죠? 아, 이 글?
"오덕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라르크 앙 시엘이 어떤 그룹인지도 모르지만 하여튼 일본 그룹이니까 이 그룹 알면 오덕 중에서도 씹덕이다!!"
이거요? ㅋㅋ 이 말은 라르크 앙 시엘이 오덕 관련 문화에는 전혀 관련 없는 평범한 일본의 락 밴드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이 그룹을 알아서 오덕으로 몰아가기에 한 말입니다. 대체 언제부터 오덕의 정의가 일본에서 유명한 락 밴드 그룹, 그것도 한 때 한국에서조차 인지도가 있었던 그룹을 아는 사람이 된거요?
가생이 룰에 맞지 않게 필요 이상의 욕을 사용하는 분에게 자제 해달라는 말을 하기 위해 조목조목 따져가는 상황에서 나온 설명을 이따위로 해석해서 논점 흐리고 어그로 끄는 댓글이 달리네..
이그니스님 축게에서 자주 뵙는 분인데 조금 생각 좀 하고 댓글 다시길 바랍니다. 참나 진짜..
1.별로 유명하지도 않다, 2.안다고 척한다, 3.안다고 떠드는게 라디오헤드 급인줄 알겠다, 4.안다고 떳떳하게 자부심 돋게 말한다.
따위의-'따위'가 어울리겠군요- 실소를 금할 수 없는 말들이 오가니 웃겨서 댓글답니다.
그 '알고 모르고'의 기준은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ㅋㅋㅋㅋㅋ그 자기애 만은 높이 사겠습니다.
1.유명하고 유명하지 않다는 것 자체가 '보편성'을 띄진 않죠. 환경에 따라 다르니까요. 게다가 국외면 말다했죠. 평소에 자신이 아는 이유가 유명하기때문에 알고 있나봐요. 이건 마치 여행가서 접하는 작은 브랜드의 '소주'들을 알게되면 유명하기 때문에 알게 됐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군요.
2.안다고 척한다라. 그 '척'의 기준이 뭔가요? 어느 단어를 쓸때, 어떤 지식을 사용할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편입니까? 진심으로 상담문항이라도 제시하고 싶군요.
3.라디오헤드급이라니. 그 급이 뭡니까? 결국 브리티시, 혹은 얼터너티브 락을 좋아하는 사람들만의 '급'아닙니까? 이런 '한정적인 요소'를 '급'으로 치환하는 생각체계가 좀 안쓰럽군요.
4.자부심 돋게 ? 자부심 돋는 것-타인의 취향- 자체에 감정을 대입하시나봐요.
그외, '헤루석'님의 그 '솔직히' ... 응? 뭐가 솔직힌지 모르겠군요 음 그 솔직히의 기준이 뭐죠? 아 솔직한것은 뭘까? '솔직히'가 언제쓰이는 건가요?
타인의 취향에 존중해주지 못할꺼면 입이라도 닫아요. 그게 세계평화의 지름길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밝히더라도 타인의 견해에 대한 일말의 '비아냥'이 있다면 '존중'이라고 치지 않죠.
존중해주지 못하는 사람들은 존중받지 못함을 경험해봐야할 필요성도 있을 것 같아서 일갈하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