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이유는 솔로 가수로선 이미 일본에서 보아 다음으로 2위 랭크죠. 걱정하는 건 소프트(유행 따라다니는) 팬들이죠. 아이유 이번 싱글은 안정적인 데뷔로 만족하고, 다음 앨범을 기대해야겠죠.
근데 이번 싱글을 통해 팬층을 확보하는 게 중요할 듯. 카라나 소시 같은 다른 걸 그룹과는 팬층이 갈릴 듯해서 직접적인 경쟁구도는 안 생길 것 같네요.
뭐 아이유는 당초 카라처럼 일본무대에 '사활을 걸고' 진출하는 건 아니니까요. 어차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기 위한 전초기지이기 때문에 카라가 일본 국민걸그룹이 됐듯 아이유가 '일본국민여동생' 될 정도까지는 안되도 괜찮기 때문에 부담이 덜함.
그리고 사실 카라와 소녀시대가 닦아놓은 길이 있기 때문에 아이유로서는 좀 더 수월하죠. 여성싱글이 일본무대에 아이유가 처음도 아니고... 물론 보아나 윤하는 오랫동안 현지화하면서 거의 일본인 처럼 생활했긴 하지만....
아무튼 아이유는 미지의 땅을 개척하는 것이 아니라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이 있으니까 괜찮은 거임, 다만 그 때보다 한류걸그룹들이 대거 일본에 진출해 경쟁자도 늘어났고 이에 따른 국우들의 반한류도 그만큼 거세져서 그게 애로사항이긴 하지만... 아이유양은 해낼 거라 믿습니다.
아이유양이 누굽니까? 사실 아이유양처럼 기획사 지방면접에 떨어지고 영세 기획사로 솔로 데뷔해서 1집 망하고 다음앨범... 또 다음앨범... 앨범 낼 때마다 조금씩 성장하여 소녀시대와 맞장 뜰 정도로까지 성정한 소녀 아니겠습니까?ㅎㅎ
사실 이렇게 밑바닥부터 한계단 한계단 꾸준히 장시간동안(중3때 데뷔했으니 벌서 4년) 성장하여 정상에 오른 여가수는 지금까지 한국 연예계에 없었음. 거의 다 첨부터 확 뜨거나 한번 떴다가 지거나 했지...
DSP가 일본시장을 내줄 수 없다는 각오로 아이유양 앨범 발매날짜에 맞춰서 카라앨범 발매날짜 정하는 라이벌 의식을 보였으나 사실 아이유 입장에서는 이게 오히려 잘 된 거임, 일본 최고 인지도 걸그룹과 발매일이 같아서 일본 언론에 더 관심도가 집중되었으니 홍보가 확실히 된거죠.
그렇다고 아이유양은 거기에 신경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사실 카라는 일본시장에 사활을 걸었지만 아이유양은 그렇게까지는 아니므로 '카라VS아이유' 과연 누가 일본에서 이길 것인가? 하는 한일 양국의 지나친 관심을 신경쓸 필요가 없음 이제 스무살에 불과하고.....지금 잠깐 일본에서 카라와 부딪치는 것은 아이유양의 화려한 커리어 중의 일부일 뿐...
전 조금 시각이 다릅니다. 이전 역사를 봐도, 보아외에 솔로여성여성가수가 성공한 경우가 없습니다. 박정현, 화요비,이수영등등이 다 실패했죠..저 중에 아이유보다 못하다고 볼수 있는 가수가 있을까요. 아이유는 다르다고 자신할 근거가 없다는 소립니다.
물론 그때와 다르긴합니다. 하지만 아이유는 외국가수고, 일본으로 본진을 옮길 생각이 없다면,
되도록 처음 데뷰하는 순간에 대문을 걷어차고 임팩트 있게 들어가야, 향후 한국을 본진삼아 일본으로 징검다리 활동을 할수 있습니다.
천천히는 없습니다.. 하려면, 일본 연예계 바닥부터 굴려야 합니다. 시간도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아이유의 한국에서 파이가 너무 큽니다. 1년중에 1/3만 일본에 투여한다고 해도
한국에서 올릴 총매출은 반이하로 줄 가능성 큽니다..
한국의 지분절반을 포기할 만큼 일본시장이 절실하다면 모를까
또 반드시 성공한다면 모를까.. 결정하기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저도 아이유가 일본시장에 정착하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미 계약되어 있을 싱글안에서
눈에 띠는 성공을 거두어야 지금의 한국의 파이를 지키면서 일본시장을 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뭐냐.. 이번이나 다음번에 만족할 숫자가 나오지 않는다면..그냥 일본진출 자체를 미루는게 낫다는 거.
아이유 덕후중에 아이유 일본성적으로 조급해하는 얘들 아무도 없으요
실패하면 한국에서 많이보니까 좋다는 얘들이 대부분임.
일본시장아니면 막막한 애도 아니고 한국에서만 활동에도 돈을 쓸어담는 얜데
뭐하러 일본시장에 연연함? 솔까 앨범 팔아봐야 가수 본인한텐 별로 떨어지는것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