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징용 배상문제 등을 놓고 한일관계가 악화됐지만 K팝은 여전히 일본을 휩쓸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제 막 얼굴을 알린 신인 걸그룹 니쥬(NiziU)가 있다.
니쥬는 지난 6월 30일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다. 한국의 JYP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소니뮤직이 개최한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으로 마코, 리쿠, 리마, 리오, 마야, 미이히, 마유카, 아야카, 니나 등 총 9명의 일본인 멤버로 이뤄졌다.
데뷔곡 'Make you happy'은 애플 뮤직과 아이튠즈,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QQ뮤직 등 해외 음악 사이트의 다양한 차트에서 총 107관왕을 달성한 것은 물론, 발매 3일 만에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인 라인 뮤직, 스포티파이 재팬, 아와, 라쿠텐 뮤직 차트 등 현지 64개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고 있다. 특히 역대 신인 사상 첫 '오리콘 3관왕'이라는 영광을 안으며 데뷔와 동시에 일본을 말 그대로 장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