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러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크러쉬는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 원을 기탁했다.
크러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을 막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조용히 성금을 보냈다. 특히 외부에 알리지 않고 싶다며 본명 신효섭으로 2000만 원을 보내 뒤늦게 기부 사실이 전해졌다.
크러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전방에서 일하는 의료진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크러쉬의 팬카페에는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 지정 병동에서 일하게 된 간호사가 크러쉬의 음악을 들으며 힘을 내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사연을 접하게 됐고, 가슴 아파하며 의료진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크러쉬는 독보적 음색으로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 가수다.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 '둘만의 세상으로 가'를 불렀다.
작성일 : 20-03-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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