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음색이 대박이네

틱톡에서 대박나서 빌보드 진입했다는데
메보(?) 음색이 익숙해서 생각해보니 옛날에 홍대인디씬에서 살짝 인기있었던 스웨터 보컬이랑 비슷한 듯.

근데 음악이나 코디가 뉴트로가 아니라 그냥 레트로 느낌.

제목보고 핖티핖티인거 짐작하며 들어옴

저도 몇일전에 알았는데 지금까지 계속 외국인 REACTION 돌려보는중이에요.
노래가 편안하고 얘들도 실력파라 듣기가 좋네요. 이것말고도 수록곡들 퀄리티도 그렇고 너무 좋네요.

도입부 흘러나오는 멜로디가 해방 전에 만들어졌던 아주 오래된 레코드 판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을 레퍼런스 한 듯한,
뭔가 아득한 느낌이 뿌옇게 깔리네요.  노래 참 좋아요. 들으면 들을수록.

괘안은 듯

키친이라는 노래를 부른 이소은씨 인줄 목소리가 아이돌이 아니라 인디보컬쪽인데

뉴진스의 ditto가 데뷔 6개월인가에 빌보드 hot100에 들었을때 그런 댓글을 남긴 기억이 나네요.
신인그룹이 hot100에 드는 새로운 이정표인게 물론 중요하지만, 그간의 경험상 케이팝씬에서의 새로운 이정표는 지속적인 추세, 흐름으로 굳혀지는 경우가 많았고 이것도 과연 그리될지 지켜볼 일이라고요.
fiftyfifty의 선전도 대단하고, 절정기의 빅그룹이 아니라 신예그룹이 불쑥불쑥 hot100에 등장하는 이런 새로운 현상이 하나의 추세로 굳혀질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큐피트보다 저번 앨범에 러빈미와 하이어가 더 좋은듯

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