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버블 360명에 유니버스 200명이 추가돼 60% 수준의 신규 아티스트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터·매니지먼트사들은 왜 타 팬덤 플랫폼이 아닌 버블을 선택했을까. 연예계 관계자 C씨는 "첫 번째 미팅 후 만족감이 높았다. 기획사의 입장에서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대응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줬다"라며 "배우의 경우 팬들과 만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소통의 부족함을 버블이 해소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D씨는 "다른 플랫폼보다 버블의 인지도가 더 높은 편"이라며 "사용자도 많으니 연예인이 버블을 한다고 크게 홍보하지 않아도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D씨가 담당하고 있는 아티스트는 가입 첫 달 대비 약 4개월 만에 이용자 수 20%가 증가했다.
소속사 입장에서도 버블은 중요한 홍보 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관계자 E씨는 "팬들과 소통 창구인 SNS가 있지만, 벽이 있는 느낌이다. 버블은 더 원활하게 팬들과 대화를 할 수 있어 아티스트도 좋아한다"며 "유료 서비스인 만큼 진짜 팬들이 가입하는 것이지 않나. 연예인이 어떤 말을 해도 팬들이 진심을 담아 응원해줘서 더 힘을 받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F씨는 버블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어 마케팅하는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예인을 구독하고 있는 이용자가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어느 나라에서 많이 구독하는지도 알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타깃을 정해 홍보 마케팅 계획을 세울 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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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해외 서비스도 지원이 잘 돼 있다"며 "중국에서도 버블을 사용할 수 있고 실시간 번역도 가능하다. 해외 팬들의 입장에선 자연스러운 번역으로 언어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연예인도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사용하니 이용자 모두가 매끄럽게 소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30116060021358
디어유 성공 주역으로 이수만 SM엔터 대표 프로듀서와 안종오 디어유 대표가 꼽힌다.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는 디어유 사업 모델을 처음부터 구상하고 여러 연예기획사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 또 IT 전문가 안종오 대표를 눈여겨보고 흡수합병 후 곧바로 대표로 앉힐 정도로 ‘용병술’에서도 탁월했다는 후문이다.
물론 안종오 대표 역시 이런 기대에 부응할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안 대표는 국내 1세대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으로 코스닥 상장회사인 인프라웨어의 공동 창업자 출신이다.
https://www.mk.co.kr/economy/view.php?sc=50000001&year=2021&no=1085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