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국 인터넷에는 주작과 날조가 판을 치니,
마음 편히 믿고 받아들일 정보는 없고, 매번 교차검증이나 사실확인 등의 번거러운 일이 필수적이군요.
저는 그런줄도 모르고, 그 동안의 한국의 자위성 기사들도 그대로 믿어버려, 호루호루 해버렸지 뭡니까ㅋ
어쨋든 오늘 하나 배웠습니다.
속인것은 군함도 제작사측이 아닌 제 3자가 님을 속인거지만 님께선 군함도 측을 욕을 하셨습니다. 속인 사람이 잘못이 아니라 속은사람이 잘못이다?라고 반박 하셨는데 그럼 군함도는 무슨 잘못을 해서 님한테 욕을 먹은겁니까? 님 말대고 저 글으 사실인 아닌지 아직 확인도 안된 상태에서요?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 하시는거 같은데 여기서 욕을 먹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님께서 사실 확인 안하고 제 3자에게 일단 욕부터 했다는거겠죠
이거 출처가 어디임까? 완전 소설이네 ㅋㅋㅋ
진짜 촬영장을 한번 가보기나하고 이런 소설을 쓰는지.
보조출현 경력이 다수있는 저로서는 절대 이해불가글이네요.
어느 정도 고정된 현장에서는 먹거리 다 비치해 놓고요. 휴식장소도 있습니다.
그리고 감독이 아이스크림을 산다구요? 뭐 동네 형아하고 영화찍었나? 감독이 할일없어 아이스크림 사러다녀요?
내참. 그리고 진짜로 만에하나 천에하나 글 처럼 저렇게 대우했다고 하면 연협,노조에 신고하세요. 증인이 한둘아니실꺼 아닙니까? 난리납니다. 바로 신문 일면 장식하는거 일도 아니고 보상 빵빵하게 받으실 겁니다.
생각해보니 더 소설이네요. 영화에 나오는 출연자는 보조 출현, 단역,조연,주연이란 말 쓰지 드라마에 쓰는 고정 출연이라 표현 안하거든요.
뭐 이것도 그냥 봐 준다치고 소설쓰는 이가 고정출연이라 표현한거면 단역이란건데 단역은 오디션보고 뽑는 전문배우임다. 절대 최저임금이 될 수가 없는 자리이네요.
아니면 보조로 왔다가 졸라 연기 잘해서 고정이 된거면 저리 대우안하죠. 계약 자체가 달라집니다. 보조는 보조출연 알선 업체와 계약이구요. 단역부터는 제작사랑 계약이니까요.
이래 저래 이해가안되는 글이네요.
저는 촬영현장에서 특수효과로 10년이상 일해왔는데
일어날수는 있는일이라고 봅니다 가능은 한 일인데 (물론 서운한 마음에 좀더 MSG를 쳤을수도 있지만)
타깃이 잘못된듯
애초에 출연료는 보조출연 회사에서 해결해야 될문제를 왜 감독에게 화를 내시는지..
감독은 애초에 페이랑은 아예 관련이 없는 사람인데
보조출연자가 아니라 저사람 말대로 고정으로 계약했다해도 거기 매니지먼트나 제작사에
화풀이 해야할텐데..;
스텝들중에는 진짜 보조출연자를 노예취급하는 쓰레기 마인드 가진 사람들도 많고
(애초에 보조출연 반장들중에 그런 하급들이 좀 많음)
배우들도 자기일에만 집중하고 신경쓰는 경우라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대우받는지 신경 안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사람이 인격이 문제인게 아니라 자기들이 있는 공간이 따로 있고 자기일에 집중하다보면
모를수도 있음, 또 눈치를 챘다 해도 어느정도 급이 되지 않으면 괜히 나서서 뭐라고 할수가 없음
그 급이라는게 인기스타다 뭐다 이런게 아닌 현장에서 어느정도 파워가 있는 배우라서
무슨 상황이 벌어졌을때 나서서 리드하고 변경해도 아무도 태클걸수 없는 정도의 연륜이 있어야 됨
군함도를 예를 들면 송중기 정도는 현장에서 어떤일이 벌어졌을때 자신과 관련된일이 아닌이상
뭐라고 태클걸거나 시정을 요구하거나 할 급은 못됨 "왜 우리만 아이스크림 먹고 저분들은 안사주나요?"
라고 주장할수는 없음 , 이건 제작사나 보조출연이나 각자의 사정이 있는거라 괜히 나서면 오버로 보임
결론적으로 저게 사실이라면 저 모든일에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제작사가 쓰레기 제작사이고
(쓰레기 제작사는 많은편)저 단역들 매니지먼트가 힘이 엄청 없음
하지만 단역 계약 할정도의 배우가 문제의 화살을 누구에게 돌려야 하는지도 모르는 점을 봐서는
그냥 귓동냥으로 촬영현장에 대해서 배운 구라일 가능성도 있음
아이스크림 산걸로 좀 이상하게 보시는분도 있는데
물론 현장마다 티테이블은 다 있지만 계절에 따라, 촬영 시간에 따라, 저렇게 더운 여름날 아이스크림 같은거
따로 사와서 먹는건 흔히 있는 일입니다
제작사가 쓰레기라는 가설을 세우고 판단한다면 티테이블도 동나도 꼬박꼬박 제대로 안채워주는 경우도 있음
그냥 엑스트라 보조로 일하는 일용직이거나 초보 같은데요 그리고 처음부터 단가가 정해져 있고
용역회사에서 임금을 말하기 때문에 왜 이거만 주냐 말못할텐데요..그리고 생계형이거나 알바들은
그 회사에서 추우니깐 어떻게 하고 와라 아니면 옆 동료들이 말해주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해갑니다
개인이 알아서 챙겨 와야 하는 부분이고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안주면 그만이지 뭘 안줬다고 우는 시늉을 하는지
그러니까 보지 마라는 거네요. 복잡하게 말할거 없이 원하는게 노동착취 했으니 관객없어 망해라는 거군요..
진실여부도 의심스럽고 실제 어떤 대우가 있었는지 모르나 영화 망하길 원하는게 출연자로서
정상인지 정말 의문입니다. 왜냐면 조금이나마 얼굴 더 알려지기 원하는게 그들이니 말이죠.
단역배우나 이름 없는 엑스트라로 시작해 사람들 눈에 띄어 스타로 가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현실입니다.
배우가 되고 싶어 어떤 개고생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엑스트라인데..
이렇게 목표의식 뚜렷한 글? 납득이 매우 심각하게 힘들군요. 망하길 원한다 글 올린 의도가 대체 뭘까요?
입장을 고려한다면 앞뒤에서 매우 이질감이 느껴지네요.
저럴 수 있다고 생각을 했지만 마지막에 감독의 능력을 의심하는 부분에서 의도가 너무 확실히 나왔어요.
류승완감독은 초보감독이 아니죠. 엑스트라배우가 감독이 실력이 너무 없다고 하면 ㅋㅋ 웃음만 나옵니다.
저렇게까지 해서 흥행을 떨어트리고 싶은 사람들이 있죠.
돈을 쓰려면 최소한 작문실력은 검증하고 뽑아 쓰기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