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방송화면 캡처][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임영규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지난 13일 방송된 MBN 시사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한 임영규는 "방송을 안 한다. 찜질방 생활을 하다가 비용이 밀려서 쫓겨났다"며 "지금은 교회 청소를 하며 살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임영규는 "찜질방에서 외상을 보름 동안 했다. 처음으로 내게 신세를 진 후배 배우를 찾아갔다. 20년 간 한 번도 연락 안 하다가 내가 찾아갔는데 방송국에 아무도 없었다. 마침 그 길에 목사님을 만났다"고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전도사를 만났다. 그렇게 교회에서 생활하다 지금은 건물주의 도움으로 반값에 원룸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이혼 후 아버지가 물려준 165억을 탕진했다. 그 와중에도 기도를 했다. 제발 내일 아침에 눈 뜨게 하지말라고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