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 대부분의 사인회는 추첨식
보통 100명을 뽑는데, 특정 기간 특정 매장(온,오프)에서 구매한 앨범의 숫자만큼 응모
'컷수'라는 가상의 응모 장수가 존재, 흔히 팬사인회 1회에 응모된 앨범을 110~120 정도로 나눔
---- 사실 컷수가 국내 사인회의 핵심, 이는 팬덤의 규모에 비례해서 올라감
응모수량에 따른 당첨확률은 컷수를 넘는 순간부터 완만한 포물선을 그리며 기대치가 현저히 떨어짐
때문에 무리해서 컷수 이상 구매할 이유X
*예 - 응모기간중 1,000장의 앨범이 나갔다면 컷수는 9장이며, 컷수만큼 응모하면 약 90%의
당첨확률을 갖게 됨, 하지만 그 이상은 100%에 한없이 수렴만 할 뿐 효율이 급격히 떨어짐
응모량이 적은 응모군이 절대 다수, 응모량이 많아질수록 해당 응모군은 줄어드는 피라미드 형태
- 컷수가 높을수록 비용도 커지고, 또 실제컷수가 현실을 고려하지는 않음(응모자가 너무 많으면...)
컷수가 존재하는 또 다른 이유는 중복 당첨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
- 극단적인 예로 1만장을 응모해서 수십번 중복 당첨 되더라도 사인회당 1회만 참가가능
컷수는 시간,장소,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김
- 주말>평일, 서울>수도권>지방, 처음 또는 마지막 사인회의 경우 컷수가 상승
추가로 그룹의 경우 멤버의 수가 많을수록 개인 팬덤의 수도 비례하므로 컷수가 상승
사인회 응모시 신분 확인을 위해 이름, 전화번호(상황에 따라 생년월일)를 필요로 함
- 이는 당첨이 당첨자에 귀속 된다는 의미이며, 타인에게 당첨을 양도할 수 없슴
일반적으로, 그룹의 경우 사인회 1회로 전 멤버의 사인을 받을 수 있슴
2. 일본의 하이터치회는 앨범내에 확률로 들어 있는 터치권으로 참가
당첨자 수의 제한이 없슴
- 때문에 터치권이 많이 풀리면, 터치회의 시간도 자연적으로 길어지는 구조
가령 터치권을 수십장 갖고 있다면, 그 숫자 만큼 터치회에 참가할 수 있슴(뺑뺑이)
터치회는 국내 팬사인회의 핵심 요소인 컷수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컷수가 없으므로 터치권을 얻을 확률이 구매한 앨범의 수량에 정비례해 상승
- 쉽게 말해 많이 사면 많이 살수록 많이 나옴
터치권이 앨범에 들어 있으므로 귀속X, 양도(판매), 교환 가능
일반적으로, 그룹의 경우 터치권은 멤버별로 제작, 현실적으로 1회의 터치회에서 멤버를 모두 만나려면
많은 비용(앨범)과 노력(판매&구매, 교환)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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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특징들로 인해 국내 사인회는 회당 인원에 제한을 두는 대신, 여러 번 하는 게 일반적이고
하이터치회는 당첨권의 제한이 없으므로 한번에 오래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조목 조목 짚어 볼 수 있지만, 크고 단순하게 보자면 이렇습니다.
설명을 위해 음슴체를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