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241&aid=0003286066
멜론은 지난달 5일부터 빌보드 데이터 관리업체 루미네이트와 계약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데이터를 빌보드 측에 제공 중이다. 멜론의 데이터는 빌보드 내 한국 지역 차트인 ‘사우스 코리아 송스’, 미국 포함 200개 이상 국가를 집계하는 글로벌 차트 ‘빌보드 글로벌 200’,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 ‘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외’ 등 3개 차트에 반영되고 있다.
멜론의 데이터가 주간 전체로 본격 반영된 6월 둘째 주 ‘빌보드 글로벌 200’에는 신규진입한 스트레이 키즈의 ‘특’ 등 전주 12곡보다 증가한 14곡의 K팝이 차트인했다. 특히 두 곡이 늘어났음에도 K팝 곡 전체의 평균순위는 전주 97위에서 80위로 상승했다.
발매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곡들이 역주행을 한 것도 특징이었다. 아이브의 ‘아이 엠’은 전주 82위에서 급상승한 47위를 기록했고, 아이브의 또 다른 곡 ‘키치’는 187위로 차트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블랙핑크 지수의 ‘꽃’(65위), 세븐틴 ‘손오공’(90위), 뉴진스 ‘오엠지’(93위)와 ‘디토’(153위)도 순위 하락세를 뒤집고 일제히 역주행에 합류했다. 이어 지난달 마지막 주까지도 K팝은 14곡이 차트에 들며 그 위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