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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SM)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성수·탁영준)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지배구조(Governance)를 도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신설 등을 통한 사외이사 과반수 구성,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 등이 골자다.
이수만 프로듀서와 관계 회사 그리고 자회사들과의 모든 거래에 대해서는 총 구성원의 2/3 이상이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검증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SM은 작년말 이수만 프로듀서의 개인 사업자인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대주주 지위(약 18% 보유)만 갖고 있다. 하지만 이수만 프로듀서가 SM 가수들의 프로듀싱과 '광야(KWANGYA)' 등 세계관 설립을 이끌어온 만큼 지금 SM의 위상을 만든 만큼 그의 멘토링 참여는 계속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K팝 업계 관계자는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믿음이 큰 만큼, 위원회의 검토를 통과한 이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은 더 큰 힘이 실릴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