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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매니지먼트사 대표 자크 파넘은 이날 루이스가 미국 미시시피 주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루이스는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 척 베리(1926~2017), 리틀 리처드(1932~2020) 등을 포함한 로크롤 시대를 풍미한 뮤지션들 중 마지막 생존자였다.
격정적인 노래와 연주로 '킬러'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고인은 1950년대 프레슬리와 쌍벽을 이룰 만큼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1958년 각종 스캔들에 얽히면서 인기와 명성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스물두 살에 세 번째 아내를 맞았는데, 상대가 13세 사촌 마이라 게일 브라운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쏟아졌다. 이후 투어가 취소되고 라디오에선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다. 이후 수십 년 동안 루이스는 약물·알코올 남용, 각종 법적 분쟁, 질병 등과 싸웠다.
1986년 프레슬리, 척 베리 등과 함께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올해 컨트리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2005년 그래미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