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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는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에서 제2의 연기 인생을 펼쳐준 곳이 중국이라 말했다. 홍수아는 "너무 외로웠다. 중국 촬영장에서는 혼자 한국인이었고 중국 배우들 사이에서는 나에 대한 불신도 있었다. 한국인인 내가 어떻게 연기를 하겠냐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수아는 "우리랑 같이 연기하는데 피해 주면 어떡하냐는 중국 배우들의 텃세가 있는데 나는 이해를 한다"며 "그런데 막상 맞닥뜨렸을 때는 민폐가 아닌가 했다. 중국어를 하긴 해도 유창하게 성조를 하는 게 아니지 않냐. 대사도 외워야 하지만 감정도 함께 넣어야 한다. 100배는 노력해야 한다. 처음에는 견뎌야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홍수아는 "외롭기도 하다" 며 "영화는 길게 한 달, 두 달 촬영하는데 그동안 매일 촬영만 하고 하니까 남들이 하는 것들을 다 못하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수아는 "한국에서 연애를 하다가도 중국에 촬영을 간다" 며 "그럼 항상 남친이랑 헤어졌다. 그래서 그 뒤론 연애를 안 하게 됐다. 남자가 문제가 아니라 내 자신이 민폐라고 생각했다. 자격이 안 되는구나. 언제부턴가 마음을 비우고 촬영을 가니까 편하더라. 나는 배우니까 좋은 연기로 보답하자는 생각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