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황후'의 중국 촬영장 속 고려 여인으로 변신한 하지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시아 최대 세트 촬영지인 저장성 헝뎬에서 MBC 새 월화 드라마 '기황후' 촬영이 한창인 가운데, 중국 온라인 상에 주인공 기황후 역의 하지원이 고려 여인으로 변신한 모습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
20일 헝뎬 명청궁원경치구 공식 웨이보에는 "오늘도 궁에서 '기황후' 촬영이 있었다. 오늘의 황후는 시원하게 꾸며 신선한 분위기다"라는 설명과 함께 촬영에 한창인 하지원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하지원은 푸른색화 흰색이 조화를 이룬 고려시대 의상을 입고 긴 머리를 반묶음해 단아한 소녀의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원은 어딘가로 손가락질을 하며 환히 웃는가 하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스태프의 설명을 경청하기도 했다.
하지원의 '기황후' 촬영 현장을 엿본 중국 네티즌들은 "옆에 있는 남자 주인공은 누구지?" "헝뎬 촬영이라니 기대된다" "궁 안까지 입성" "하지원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등이 출연하는 '기황후'는 MBC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2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