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크리스탈 이런 귀여운 아가씨를 봤나
'상속자들'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는 단연 크리스탈이다.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는 다수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중 크리스탈(정수정)이 맡은 이보나는 남자친구 윤찬영에게는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면서도 다른 것에는 적당히 도도한 모습으로 귀여움을 발산하고 있다.
이보나는 톱스타들이 다수 소속된 메가엔터테인먼트 상속녀다. 기업을 물려 받는 것은 아니지만 대주주로서 존재감을 갖고 있다. 방송국에 가면 아버지가 키워낸 가수들이 이보나를 알아보고 인사를 먼저 건넬 정도로 화려한 삶을 살고 있다.
이보나는 남자친구 윤찬영에게 집착하지만 그 집착은 그저 귀여울 뿐이다. 윤찬영이 소꿉친구 차은상을 챙기면 금세 질투심을 드러내고 차은상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지 5초 만에 전화를 걸어온다. 제국그룹 비서실장 아들인 윤찬영은 제국고에서 하위계급에 속하지만 이보나는 남들 눈을 신경 쓰지 않고 사랑을 키우고 있다.
첫사랑인 김탄이 돌아오자 자신에게 미련이 남았다는 착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탄이 자신을 못 잊을 게 분명하다고 믿는 이보나는 윤찬영 앞에서 김탄 얘기가 나오면 티날 정도로 어색하게 말을 돌린다. 윤찬영을 부르며 발랄하게 뛰어 왔다가도 김탄과 함께 있는 것을 보자 통화하는 척 곧바로 돌아섰다.
김은숙 작가는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서 "철딱서니 없지만 착하고, 부잣집 아가씨라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역할을 그만큼 잘 해낸 신인배우가 없었다"며 크리스탈이 이보나 역에 제격이었다는 말을 했다. 그 말처럼 크리스탈은 사랑스러운 이보나 캐릭터를 화사한 외모와 새침한 표정, 쏘아대는 말투로 연기하면서 '상속자들'을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극중 캐릭터만 놓고 보면 영도하고 보나가 재미있네요 형식이 캐릭터도 깨알 같..^^
오늘 SM 도쿄콘 때문에 다들 출국할텐데 수정이는 주말 학교 촬영때문에 못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