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은 정말로 노예계약을 강요한 기획사인가?
1. 가수수입의 허상과 가수의 음반매출이 높아야 하는 이유
조권 생활고 고백 “데뷔 후 3년간 수입 없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9&aid=0002931202
방송에서 떠드는 한류열풍에 대중들은 가수들이 매우 큰 수익을 벌어들인다고 생각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해피투게더에서 2am의 조권은 데뷔후 3년간 수입이 없어 생활고에 허덕였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합니다.
데뷔후에도 3년간 수입이 없어 단칸방에서 살았으며
동네사람들이 "왜 조권 엄마는 아직도 저기 살까?’라는 수군거림에 조권의 어머니는 창피해서 모자를 푹 쓰고 밖을 다니셨다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조권은 2am으로 꾸준히 할동한후 어느날 정산날에 노트북으로 확인해봤는데 200만원이 입급되어 뮤뱅 대기실에서 울었고“그래도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들었던 선급금을 다 청산했다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 너무 행복했다”고 술회를 하였죠
왜 이렇게 가수들의 수입이 적을까요?
그것은 바로 데뷔과정의 경비나, 앨범 제작에 드는 비용를 가수들이 부담하기 때문입니다.
가수는 굶어도 회사는 안 망하는 수익 분배…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9&aid=0002770949
기사의 의하면 제작비는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보컬 및 안무 트레이닝 비용
녹음, CD 제작, 뮤직비디오 촬영등의 음반제작비용
작곡비, 작사비, 안무, 헤어및 무대 의상비, 댄서 고용비등의 제작비용
식비, 차량유지비, 출연비, 숙소임대료, 프로모션비용들의 각종부대비용
방송출연비 (1회당 300만원의 지출인데 출연료는 40만원이므로 적자)
정산은 총 제작비의 손익분기점(BEP:Break Even Point)를 넘어야 지급되며 인터넷기사에서 10억원정도를 추산하는데 이 돈을 채울때까지 돈을 받지 못하고 활동을 해야합니다.
기사에 의하면 과거엔 제작비와 행사비를 별도로 정산하였으나 그런 방식을 취한 회사는 대부분 망했다고 합니다.
결국 제작비를 가수가 받아야 하는 수익인 행사나 CF로 다 갚아야 한다는 것이죠.
기사에 의하면 국내에서는 SM이 거의 유일하게 제작비 일체를 부담하고있고
JYP 역시 총 제작비 중 일부를 제외하고 앨범 제작비 일체를 회사가 부담한다고 합니다.
즉 SM의 가수들은 활동을 하는 순간부터 수익이 생깁니다.
타 기획사는 제작비의 정산를 마친후에 수익을 생기므로 몇년간 수익이 없음에 비해서 말이죠.
이점을 미루어 과연 SM이 세간에서 말하는 가수들의 돈을 갈취하는 노예계약의 기획사인지 의심이 듭니다.
물론 SM도 엄연히 이익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에 불과한데 어디서 제작비를 감당하는지 의문이 들수가 있는데
그 이유는 SM같은 경우 음반에서 제작비일체와 부대비용를 감당하기 때문입니다.
소원이나 카시오페아등의 팬덤들이 열심히 음반을 사는 이유가 되는 셈이죠.
그러나 반대로 SM은 음반이 팔리지 않으면 활동을 중지시켜버리는 비정한 면을 엿볼수 있습니다.
Sm소속인 천상지희가 활동을 못하는 이유가 음반이 팔리지 않아 제작비를 회수할수없기때문에 잠정적인 활동중지가 되어버린셈이죠.
(활동을 못하는 천상지희를 생각해보면 중소기획사의 제작비의 가수부담방식이 아주 나쁜 방식은 아니다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걸스데이가 SM소속이었다면 벌써 활동이 중지되고 해체했을지도 모를 일이죠. 그러나 걸스데이기획사가 계속해서 활동을 해준 덕에 못 뜰줄 알았던 걸스데이가 결국은 탑가수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언제 SM이 제작비를 모두 부담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김경욱이 해고당한 2005년도 이후일겁니다.
즉 천상지희부터 소녀시대, 샤이니, F(x), EXO가 수혜를 받은 셈이죠
아마도 HOT의 활동당시 SM도 제작비를 가수(HOT)에게 부담을 했을 것입니다.
기사의 의하면 SM측의 주장은 “한 가수의 데뷔 과정에서 필요한 경비나, 앨범 제작에 드는 비용은 다른 가수들이 활동하며 만들어낸 회사 수익에서 충당한다.”라고 하는데 HOT이전의 가수인 현진영, 메이저, J&J, 유영진, 김광진등의 소속가수들이 모두 망했기때문이죠.
2. 정말로 HOT는 노예계약를 당하였는가?
토니안과 장우혁, 이재원이 SM를 떠난 이유가 HOT의 수익이 생각보다 적고 소득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KBS2의 해피투게더3특집에 출연한 장우혁은 H.O.T. 활동 당시 수입에 대해 신인이고 계약 조건도 좋지 못해서 생각하시는 것만큼 소득이 많지 않았다”며 고백하였죠
또한 토니안과 이재원도 SM의 수익이 극히 적었다고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문희준은 정반대의 주장을 하였는데 밤이면밤마다에서 HOT 활동시의 수익이 많았으며 부동산도 많이 샀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상반된 주장을 할까요.
분명한 것은 당시 문희준, 강타 등 SM에 남게된 멤버측의 사유와 토니안, 이재원, 장우혁 등 SM을 떠나게 된 멤버의 사유에서 SM회사에 대한 말이 각각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실제 HOT해체당시 강타와 문희준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고 신문를 통해서 알았다고 합니다.
즉 토니안과 장우혁, 이재원이 강타와 문희준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체 타 기획사로 떠난 것이었죠.
또한 SM를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며 떠난 사람은 토니안과 장우혁, 이재원뿐이었죠.
더구나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이 토니안과 장우혁, 이재원이 이적한 곳이 라이벌기획사인 싸이더스이고 그들을 영입해 JTL로 데뷔시킨 사람이 전직SM대표이사였던 정해익이었다는 것입니다.
정해익은 SM에서 추방당했다고 알려졌으며 당시 SM의 최대 라이벌기획사인 싸이더스에 이적해버렸습니다.
또한 정해익은 전직 SM 대표이사라서 내부사정을 잘알고 있었고 SM의 직원들과 매니저들을 대거 영입하였죠.
우연치곤 너무 공교롭다는 것입니다.
이런 정황를 미루어볼때 SM에 남은 문희준, 강타측과 SM를 떠난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측 사이에 매우 큰 입장차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의문에 대한 힌트는 20세기미소년에서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문희준의 저작권수익을 애기할때 토니안이 잠시동안 열받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토니안은 저작권수익이 너무 적었다고 불만을 토로하는데 반대로 문희준은 큰 수익이 되었다고 애기합니다.
바로 HOT의 해체원인은 멤버간의 극심한 수익의 차이에 있었습니다. (물론 데뷔경비와 제작비도 한몫을 함)
즉 공동분배를 하지 않고 철저히 인기멤버가 올린 매출에 차등해서 수익을 지급한다는 것이죠.
즉 인기멤버인 문희준, 강타측의 수익과 인기가 덜한 멤버인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측의 수익이 극심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토니안과 장우혁은 수익이 너무 적었다고 하는데 비해 문희준은 수익을 많이 올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HOT안에서 가장 수익이 좋은 멤버는 강타입니다.
아직도 이사대우받으며 급여도 쏠쏠하며 스톡옵션으로 꿀을 빨고 있으니 일종의 평생연금을 지급받는 것과 동일하죠.
강타 보아 SM 비등기 이사 선임에 이어 ‘스톡옵션’도 받아…“땡 잡았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21/2014032103334.html
따지고 보면 SM이 비인기멤버인 효연을 끝까지 밀어준 이유가 HOT해체의 교훈에서 얻지않았을가 합니다.
3. (X) 노예계약의 기획사 SM , (O) 악덕 대주주 이수만
Sm의 음반과 음원의 매출에서 라이크기획이 등장하는데
흔히 SM의 노예계약의 근거로 이수만의 라이크기획이 자주 등판합니다.
그러면 도대체 기사에서 나온 라이크기획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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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6일자 SM 투자보고서
"당사는 라이크기획(대표:이수만)과 음악자문 및 프로듀싱 업무위탁 계약을 체결하여매출의 2%~15%를 라이크 기획에 인세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 라이크기획 : 이수만이 아티스트 양성, 음반, 댄스, 이미지 등의 종합 프로듀싱을 목적으로 1997년 6월 설립한 개인기업. SM은 이 라이크기획과 음악자문 및 프로듀싱 업무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상태로, SM 소속 아티스트의 선발, 육성, 음반, 댄스, 비쥬얼 이미지 등에 대한 종합적인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 (SM과의 계약은 2004년 이전부터 시작, 2010년 1월 1일에 갱신. 2014년 12월 말까지 유효하며 계약 만료 후 연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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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이 주장한 SM의 노예게약의 원인이 음반의 인세문제였고 동방신기의 소송에서 역시 음반문제가 거론되었습니다.
하지만 옆동네 일본은 가수의 몫은 고작 2%정도이고
국내의 경우엔 마이너스로 오히려 음반제작비를 가수가 행사나 CF로 갚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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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음반매출의 분배율
1000엔의 싱글CD를 판매할 경우
레코드 회사가 546엔
소매점이 300엔
원반제작자가 90엔
작사가 17엔
작곡가 17엔
음악출판사(곡의 저작권을 보유하는 회사) 17엔
JASRAC(일본음악저작권협회)수수료 4엔
아티스트 9엔
즉 가수는 9엔을 받습니다. 이걸 퍼센티지로 환산하면 다음표와 같습니다.
(이 도표는 레코드회사와 소매상을 같이 묶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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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분석해도 답은 마찬가지입니다.
Sm의 음반매출의 근거로 노예계약를 주장하면 국내의 가수들은 물론 일본의 가수까지 모두 노예가 되는 셈이죠.
그러면 도대체 라이크기획은 무엇인가요?
살펴본 바에 의하면 가수의 이익과 전혀 무관해 보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수만이 대주주의 지위를 이용하여 회사의 정당한 수익을 빼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YG는 주수익원이 빅뱅밖에 없는데 SM은 소녀시대, 샤이니, 동방신기, 슈퍼쥬니어등 4그룹이 있습니다.
그런데 SM이 YG의 매출과 수익의 차이가 2배밖에 나지않습니다.
3배나 4배정도는 차이가 나야 정상입니다.
규모에 비해 SM의 매출이 적은 이유는 이수만의 라이크기획이 해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4. 그러면 SM의 가수들은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까요?
그 의문의 해답은 이미 예전에 장문의 글로 올렸습니다.
다음의 링크를 참조하시기바랍니다.
아이돌과 배우등 연예인들은 얼마나 돈을 벌어들일까요?!
http://pgr21.com/?b=1&n=2484
재미로 계산해본 2013년 소녀시대 수익
http://pgr21.com/?b=8&n=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