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0&aid=0003304551
12일 밤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댄스학원을 찾았다. 20여 명의 10대 여학생이 약 33m²의 좁은 공간에서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이들은 최근 데뷔한 9인조 걸그룹 ‘니쥬’의 노래를 들으며 니쥬의 춤을 연습하고 있었다.
니쥬의 멤버 9명은 모두 일본인이지만 기획사는 한국의 JYP엔터테인먼트이다. 이들의 춤, 패션, 활동 방식 모두 K팝에 뿌리를 두고 있다. 앞서 올해 3월에 데뷔한 남성 아이돌 그룹 ‘JO1’의 기획사 또한 한국의 CJ ENM이다. JO1 역시 K팝 특유의 ‘칼군무’를 잘 추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