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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23 03:08
[정보] 샘오취리의 불편한 '두 얼굴'
 글쓴이 : MR100
조회 : 2,13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3년 전 게시글 너무 후회, 죄송" vs "한마디에 추락, 한국 캔슬컬쳐 심해"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국 방송과 미국 채널 방송에서 극명한 온도차가 느껴지는 해명이 진성성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한국의 대중이 화가 난 부분에 일일이 해명하며 사죄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3년 전 의정부고 학생들의 '관짝 소년단' 사진을 올리며 미성년자인 학생들 얼굴을 그대로 노출한 점과 이후 비판 받은 박은혜 성희롱 논란까지 언급하며 후회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자신의 동양인 비하 제스추어에 대해서는 "못생긴 얼굴을 표현하려다 한 것일 뿐 인종 차별 메세지는 절대 없다"고 부인했다.

샘 오취리는 5년 전 박은혜의 게시물에 '흑인의 매력에 빠지면 못 나온다'는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을 언급하면서 "어떻게 생각하면 성적인 의미로 보일 수 있었는데 저는 그런 생각을 안 했다. 나는 아무 의도 없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상대방 입장으로 보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성희롱 논란도 처음으로 사과했다.

'관짝 소년단' 패러디에 인종차별 지적을 한 자신에게 역풍이 불자 한국어와 영어로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미묘하게 달랐던 발언 수위에 대해서도 "사과문을 써서 올렸는데 사람들을 더 화나게 했다"며 "사과문에 반응이 안 좋아서 다시 제대로 사과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말을 잘못했다가 괜히 오해 받을까봐 주변 사람들이 차라리 조용히 있으라더라. 그러다 일이 커졌다"고도 해명했다.

"그 상황으로 돌아갔다면 어떤식으로 사과할것 같냐"는 질문에 샘 오취리는 "일단은 (그 게시글을) 안 올렸을거다. SNS는 글이지 않나. 조금만 감정 이입을 하면 이상한 방향으로 틀어버릴 수 있다. 거기서 생각이 짧았다. 올렸어도 바로 올린 걸로 인해 잘못을 확실히 짚어서 사과했을거다. 그리고 그 친구들한테 미안하다고 연락 했을 것"이라고 당사자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고 크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지 원본보기


하지만 불과 한달 전 샘 오취리는 미국 대형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국의 캔슬컬쳐를 비판했기에 이번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캔슬 컬처'란 생각과 의견이 다를 경우 팔로우를 취소(Cancel)한다는 뜻으로, 유명인이나 공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 논란이 될만한 행동 및 발언을 했을때 SNS 등에서 해당 인물에 대한 팔로우를 취소하고 외면하는 행동방식을 말한다.


당시 샘 오취리는 "내가 말할 자격이 있는 일을 느낀대로 말했다가 그렇게 심하게 반발을 사는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블랙 페이스에 대한 글을 올렸을 때 밤 사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캔슬했다. 나는 그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억울해했다. 다른 게스트들은 "너는 그 이전에도 비슷한 발언을 했었는데 왜 그때 더 심한 반발을 샀나?"라고 물었고, 샘 오취리는 "플랫폼이 커지면서 더 많은 책임이 생겼다. 난 그동안 한국에 대해서 좋은 말만 했다. 그런데 한번 부정적인 말을 했더니 그들은 공격이라고 느끼고 나에게 강하게 반감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이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은 늘 좋은 말만 해야하는 것처럼 오인하게 했고, 단 한번의 실수로 자신이 추락한 것처럼 설명해 오히려 한국 대중의 반감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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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채널에서는 깊이 머리숙이고, 미국 채널에서는 한국의 캔슬컬처를 비판한 샘 오취리. 샘 오취리의 두 얼굴이 불편한 이유는 그의 목적은 하나이기 때문. 한국에서 계속 방송 활동하면서 살고 싶다는 목표 하나는 뚜렷한 것.


마지막으로 샘 오취리는 한국의 정을 언급하면서 "한국에서 살고 싶고 한국 좋아한다. 한국 사람들을 좋아한다. 한국 친구들 굉장히 많다. 10년 넘게 알던 친구들이 자주 연락도 해주고 굉장히 케어해준다. 식당 가면 어머님들이 굉장히 잘해준다. 한국어를 배울 때 정이라는 걸 배웠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이라는 걸 한국 친구들에게 느꼈다"며 한국 사랑을 강조했다.

샘 오취리는 방송 출연 이후 국내 언론사와의 추가 인터뷰를 통해 '이중 해명'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저의 무지함 때문에 해외언론 인터뷰에서도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추가 사과를 덧붙였다.

샘 오취리의 거듭된 사과와 해명이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역부족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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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연가 23-02-23 03:24
   
저게 비판인가?겪은거 그대로 말했을뿐인데 기자가 알아서 공격하노 ㅋㅋㅋㅋ
홍길또이 23-02-23 03:31
   
샘 오취리가 한국인들의 역린을 건드렸나.
왜 이렇게 죽일 듯이 물어 뜯는지
예전 타진요들이 떠오르는건 나뿐인지
     
개구바리 23-02-23 08:52
   
역린 건드린건 맞는듯. 문제의 그 사건때 한국인을 가르쳐야한다식의 말을했음.
이중적 행동과 이중적말투 다 문제지만 굴러들어온 외국인 사랑해주고 성공하게만들어줬더니
한국인을 가르쳐야할 대상으로 우습게 본다는 느낌을 받은듯.
스베타 23-02-23 06:42
   
애초에 아무것도 아닌넘 이라 그냥 그대로 돌아간 것뿐.
썬코뉴어 23-02-23 06:51
   
이새끼 처음부터 맘에 안들었음 정법에 나온거봐 아주 XX끼임
타호마a 23-02-23 07:03
   
인권운동은 안하며 생활고 타령 .....아니 원래 인권 운동 하시는 분들 .. 월 100정도 받고 봉사 함 ...ㅋㅋㅋ 자국에 대통령 할려고 학교 짓는거 빼고 뭔 운동 했는지 ... ㅋㅋ영국 독일 미국을 가야지 흑인 차별 반대운동을 할려면...
고래없는 몽골에서 고래 잡지 말자 하는 소리 하고 있네..
carlitos36 23-02-23 07:46
   
지금이라도 기술 배우자 
아직 젊다 ㅋ
망치와모루 23-02-23 09:53
   
본인이 한 말에 문제의 답이 있네요. 내가 말할 자격이 있는 일이라는 게 결국은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인종차별로 몰고 갈 권리라는 건데 그 권리 누구한테 받았니? 흑인이 벼슬이야?
공알 23-02-23 10:47
   
한국은 립서비스 해야하는 나라라는 식으로 포장하고 말 한마디로 배신자로 몰아버리는 캔슬컬쳐 나라라구요?
오취리는 처음부터 이중적 얼굴로 보였습니다 가나 문화에서는 이중적 얼굴이 용인되는 문화인지 모르겠네요

마치 비유하자면 뒤에서 이간질 하고 뒷담화하고 앞에서는 위하는척 립서비스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이구 좋은 사람이겠어요 그쵸? 훌륭한 사람이에요 앞뒤가 다르니까요 대단하죠?
그런 사람들은 자칭 진정한 사회생활이자 프로의식인거죠    본인 입장에선 말이에요 

좋은 사람이면 부당한 상황에 비판하고 싶다면 뒷담화까고 립서비스 안날리고 정직하게 비판하겠죠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가 아니듯이요

블랙페이스  말 한마디로 나락 갔다고요? 천만에요  블랙페이스 언급 수억만번 해도 괜찮습니다
예전 개그프로도 블렉페이스 분장했다 욕 먹고 이제 안하기 시작했는데요 정직한 비판이면 다 받아들이거든요

블랙페이스 말 꺼냈다고 나락간게 아니죠 말은 바로 해야지  이중적 얼굴로 나락을 가버렸는데...
그리고 bbc 라디오 출연해서도 분명 이중적 얼굴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저건 분명 사과가 아니다...

아니나다를까 또 외국프로에 출연해서 자신의 정당성과 피해자코스프레 하네요
축구중계짱 23-02-23 12:28
   
지금 572 쉴드치는 넘들은 짱꿔 아니면 왜구 넘들 인증이지.
Verzehren 23-02-24 17:57
   
한국 남성의 성희롱 발언이면 연예계 퇴출인데 흑인은 예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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