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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23 10:02
[정보] 디즈니 100주년에 등장한 살인마 푸, 캐릭터 악용과 확대 사이서 흥행 성공
 글쓴이 : MR100
조회 : 1,143  

내년엔 '미키마우스' 저작권 만료 예정[데일리안 = 류지윤 기자] 저작권 보호 기간이 95년인 미국에서는 만료된 저작물의 저작권이 매년 1월 1일 소멸된다. 1926년 만들어진 '곰돌이 푸'와 '밤비'가 지난해 저작권이 만료된 저작물로 이제 디즈니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미지 원본보기이에 리스 프레이크 워터필드 감독은 지난해 곰돌이 푸를 주인공으로 한 호러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 제작에 돌입했고 올해 1월 27일 북미에서 개봉시켰다. 공교롭게도 디즈니 100주년인 올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줬던 곰돌이 푸는, 살인마가 돼 흉기를 휘두르는 살인 병기로 재탄생한 것.

'곰돌이 푸: 피와 꿀'은 제작 단계부터 캐릭터 악용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95년 동안 어린이들의 친구로 여겨졌던 푸와 피글렛이 시골 오두막집에 침입해 여대생들을 살인하는 모습은, 곰돌이 푸를 보며 자란 세대들을 배신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곰돌이 푸 외에도 1920년대 만들어진 디즈니 캐릭터들이 이런 식으로 캐릭터가 크게 왜곡돼 재창조되는 것이 정서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실제로 '곰돌이 푸: 피와 꿀'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에 거부감을 표출하는 댓글을 어렵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디즈니 역시 자신들의 원작에서 파생된 작품을 다수 만들고 있다는 있어, 이를 지적하는 건 아이러니하다는 목소리도 있따. 또한 표현의 자유를 두고 이를 배척하는 건 창작 확대를 저해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대립했다.

비판을 뒤로 하고 개봉 한, '곰돌이 푸: 피와 꿀'는 평가는 좋지 않지만, 성적은 꽤나 달콤했다. 로튼토마토에서 10점 만점에 2.3점으로 완성도 지수 5%를 기록했다. 다만 5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곰돌이 푸: 피와 꿀'은 북미에서 1577만 998 달러, 멕시코에서 1145만 499달러를 기록, 총 2723만 497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은 성공했다.

감독이자 제작자 리스 프레이크 워터필드는 '곰돌이 푸: 피와 꿀'의 속편을 제작 중이며, '밤비', '피터팬'을 주인공으로 한 공포영화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디즈니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미키마우스가 처음 등장한 1928년 무성영화 단편 '증기선 윌리'의 저작권이 미국과 일부 국가에서 종료된다. 그 동안 디즈니는 100년 가까이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막대한 수익을 안겨준 미키 마우스 저작권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하나, 둘 씩, 저작권이 소멸되는 디즈니 캐릭터들이, 콘텐츠 재해석을 두고 캐릭터 왜곡과 창작의 자유 사이에 자주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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