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어도어 경영진, 글로벌 국부펀드에 매각 검토...애널 실명도 등장
https://v.daum.net/v/20240423085339361
국내 1위 기획사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레이브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어도어의 경영진이 싱가포르투자청 등 글로벌 국부펀드에 회사 매각을 검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어도어 L부대표는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 80%를 매각하도록 하는 두 가지 방안의 장단점을 비교한 시나리오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L부대표가 작성한 시나리오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하이브가 보유한 지분을 글로벌 국부펀드 2곳이 인수토록 하는 방안이다. 국부펀드는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로 알려졌다. PIF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엔터기업에 대한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도 했다.
두 번째는 '하이브가 어떻게 하면 어도어 지분을 매각할 것이냐'를 두고 방법을 고민했다. 상장사인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서는 외부 가치평가와 함께 내부 우호 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해당 직원을 설득하거나 회유해 하이브가 가진 어도어 지분의 매각을 유도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위 뉴스가 팩트면, 이번 사태의 관련자는 내부 감사로 끝날 것 같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