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9-04-03 13:03
[배우] 유아인, 제주 4·3 추념식서 "몰랐고, 부끄러웠다" 퍼포먼스
 글쓴이 : MR100
조회 : 1,084  


배우 유아인이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유아인은 3일 오전 10시 제주도 4·3 평화공원에서 진행된 제71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도올 김용옥 그리고 전국 대표 6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쳤다. 

도올 김용옥이 먼저 '제주평화선언'을 낭독했고, 이어 전국 대표 6인과 유아인이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그는 "저도 그랬다. 도올 선생님과 함께 했던 방송에서도 고백했는데, 부끄럽게도 저도 4·3 을 잘 몰랐다. 어떻게 불러야 할지도 몰랐고, 또 왜 우리가 몰라야 했는지도 잘 몰랐다. 그걸 몰랐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4·3을 접하고 조금씩 알게 되면서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소환하고 현재로 만들어야 하는 역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저도 처음엔 많이 놀랐고, 분노했고, 슬펐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어떻게 멀쩡히 살아갈 수 있었는지 상상할 수 없었다. 제주라는 섬이, 그 상상조차 되지 않는 상처를 어떻게 품어왔는지"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고 기억해야 한다는 역사다. 한편으론 조심스럽지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미안하다, 죄송하다, 더 아랑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는 된 것 같다. 4·3을 더 알고 싶고, 공부하고 싶고,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된다고 다짐하는 이들 중 청년 세대가 적지 않다. 그래서 희망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아인은 "70주년을 넘어 71주년이, 앞으로 남은 날들이 그랬으면 좋겠다. 4·3 정신을 기억하는 내일이 되길 희망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아인은 이번 행사에 도올 김용옥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다. 앞서 그는 KBS 1TV '도올아인 유방간다'에서 제주 4·3항쟁에 대해 "나는 부끄럽게도 잘 알지 못했다. 정말 잘 몰랐다"며 "계속해서 '끊임없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정말 이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와야 한다.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의 일로 느끼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6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5 [배우] 송하윤 ~ 별찌 04-09 1198
64 [배우] 채정안,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1000만 원 쾌척 MR100 04-09 930
63 [배우] 수지,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 '1억' 통 큰 기… (6) MR100 04-09 1164
62 [배우] 안소희,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천만원 '… (3) MR100 04-08 608
61 [배우] 톱스타 여배우, 익명으로 화재 피해 복구에 1억 기… (8) 배리 04-08 2052
60 [배우] 김우빈, 투병 중에도 강원 산불피해에 기부…의미… (2) MR100 04-08 1046
59 [배우] 이정현 결혼식에 톱스타 하객 총출동 / YTN 이뻐서미안 04-08 1477
58 [배우] 이다희 ~ 별찌 04-08 1105
57 [배우] [후기]유리 팬미팅 INTO YURI in Seoul (3) 얼향 04-07 1248
56 [배우] 조정석♥거미 부부, 강원 산불 피해에 3000만원 쾌… MR100 04-06 872
55 [배우] 소유진, 5000만원 쾌척 MR100 04-06 817
54 [배우] 김서형,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해 1000만원 기부 MR100 04-06 610
53 [배우] 임시완, 강원도 산불 피해 돕기 2천만원 기부 (2) MR100 04-06 751
52 [배우] 채수빈 ~ (2) 별찌 04-06 1513
51 [배우] 이주우 비키니 ~ (3) 별찌 04-06 1987
50 [배우] 배우 이일재 오늘 별세 (1) 배리 04-05 1173
49 [배우] 수애 수중 키스 ~ (1) 별찌 04-05 1351
48 [배우] 엄현경 ~ (2) 별찌 04-04 3271
47 [배우] 맥심 이태임 ~ (3) 별찌 04-04 5008
46 [배우] 이순재, 버닝썬 사태 관련 “오만하거나 수양 부족… (3) MR100 04-04 2015
45 [배우] 김소현, KBS '녹두전' 주연…만찢녀 된다 MR100 04-03 1167
44 [배우] 혜리, tvN '미쓰리' 타이틀롤…1년 8개월만 … (3) MR100 04-03 1268
43 [배우] 유아인, 제주 4·3 추념식서 "몰랐고, 부끄러웠다" … MR100 04-03 1085
42 [배우] 일본에서 뜨고 있는 한류배우? (6) 네오헌터 04-03 4834
41 [배우] 오나라, 군복 입어도 세젤예 "베레모가 잘 어울리… MR100 04-02 117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