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게 과연 좋은 일인지는 의문임. 눈 앞의 이익만 보면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되죠
이건 제 예측입니다만...
1. 그동안 일본내의 J팝과 K팝은 비교적 선명하게 구분되어 일본시장을 나눠먹고 있었음
(마치 한국사람들이 해외연예인과 한국연예인을 구별해서 받아들이는 것과 같은 경우.
미국연예인이 마약 했다더라 하면 그런갑다 하지만 한국연예인이면 얘기가 달라짐)
2. 한국기획사들이 현지수익사업 모델로 K팝스타일의 현지 J팝 아이돌을 출시하기 시작함
-> 당장은 한국기획사들 이득
3. 큰 수익이 되자 벌어들인 수익을 현지 아이돌 육성에 재투자 (국내 아이돌은 현상유지만)
-> 현지의 아이돌 응시생들은 더이상 한국에 올 필요가 없어짐
-> 한국내 연습생 인재의 질 하락 및 해외 영향력 축소
-> 그와 동시에 현지 아이돌판의 경쟁력이 상승하기 시작 (내 돈으로 적의 경쟁력 올려줌)
4. J팝, K팝의 시장구분이 모호해지면서 K팝 스타일의 시장이 커지고, 곧 역전하기 시작
-> 한국기획사들의 수익성을 보면서 일본 현지 연예계도 계산기 두들기기 시작함
5. '왜 우리 시장을 한국기획사가 먹게 두냐? 우리가 먹어야지' 라는 생각을 당연히 하게 됨
-> 일본기획사에서 한국인 트레이너들만 고용해서 자기들이 다이렉트로 수익을 내기 시작함
-> 한국기획사들은 현지기획사, 현지대행사와의 협업이 줄어들거나 끊김 (재주부린 곰 꼴)
-> 한국기획사들은 기존 입지마저 점점 줄어들어 나중엔 대형기획사 한 두곳만 간신히 유지
(한일 양국관계가 악화되는 사건 하나 터지면 이마저 끝장)
-> 한국기획사소속 아이돌은 일본방송, 일본연말공연에서 점점 자취를 감추며 퇴출
6. 한국기획사들이 J팝 시장을 체질개선해주고 시장까지 넓혀준 덕분에 일본기획사들 수익상승
-> 시장이 생겼으니 한국트레이너/인재들 지속적으로 영입해서 한국기획사 전략 그대로 따라함
-> 현지 아이돌이 점점 늘어나며 J팝의 경쟁력이 대폭 상승. 카테고리까지 형성 가능해짐
-> 현지 아이돌만 모아서 이벤트, 공연 개최하고 해외공연까지 다니기 시작
-> 현지팬들도 선택지가 늘어나서 이젠 굳이 K팝에 목매지 않아도 됨
(오히려 K팝 아이돌을 경쟁상대로 여기면서 안티급증 -> 한국기획사 수익 급하락)
7. 한국 3대 기획사처럼 일본도 대형기획사가 생겨나거나 기존의 대형기획사가 몸집을 키움
-> 이젠 sm타운처럼 한 기획사만의 아이돌들을 가지고 공연이 가능해짐
-> 사실 K팝 해외팬들은 일뽕에 빠졌다가 K팝을 접하고 넘어온 경우가 적지않았는데
J팝이 K팝 수준으로 경쟁력이 올라가면서 K팝보단 J팝을 듣기 시작하거나 병행해서 들음
...그냥 예측이지만 현지아이돌이 성공하면 성공할 수록 이렇게 될 가능성이 커질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역차별 아닌가? 한국 그룹에는 일본애들 2,3씩 끼워 넣으면서 일본그룹 만들때는 한국인 한명도 없거나 있으나 마나한 수준. 뭐하자는 짓인지 모르겠음. 현지화 전략으로 나갈거면 국내도 일본인 빼고 한국인들만 넣던가. 이래놓고 케이팝 묻어가기 코스프레 할거잖어. 적어도 한국애들 2,3은 넣어라 이게 뭐임. 진짜. 쪽본애들 존나게 베타적인 새끼들인데 결국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쟤들 같은 그룹 땜에 국내에서 만든 그룹들은 일본에서 밀리는 게임 되잖어. 그렇다고 국내 그룹들 일본시장 포기할것도 아니면서 왜 일본시장 경쟁에서 국내그룹이 설자리를 잃을 저런 전략을 취하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