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블락비 멤버 유권이 Mnet '힛 더 스테이지(Hit the Stage)'에서 선보였던 조커 무대를 베트남 한 연예인이 무단으로 베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유권은 지난 7월 27일 방송된 '힛 더 스테이지'에서 악마라는 주제에 맞춰 조커를 콘셉트로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이 무대는 뮤지컬 같은 무대 연출과 연기 그리고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이 무대를 베트남 VTV에서 제작 중인 프로그램에서 HUỲNH ANH이라는 이름의 아티스트가 유권의 조커 무대를 무단으로 베껴 유튜브(https://youtu.be/CgOnPfx63cs) 등 온라인에서 비난글이 쇄도하고 있다.
해당 베트남 프로그램은 12명의 다양한 분야 아티스트가 참여해 3명의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우승자를 선정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 연예인의 유권의 조커 무대를 거의 100% 베꼈다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똑같이 연출해 무단 도용 논란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이에 유권과 이 아티스트의 조커 무대를 비교하는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ct748D4F4yA)마저 만들어진 상황이다. 베트남 출신 해당 연예인이 창작했다고 할 만한 부분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아직 지적 재산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게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케이팝(K-POP)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콘텐츠의 지적 재산권이 무단으로 침해당하는 사안에 대해 강경한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이와 관련 유권 소속사 세즌시즌스 관계자는 기자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번 무단도용은 저작권 침해는 기본이고, 지적재산권에 대한 무지한 행위이다. 이번 사건이 해결될때까지 강력대응 조치를 할 것이다. 이렇게 저작권에 대한 인지 없이 무단 도용을 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확실한 조치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