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팬클럽 아미(ARMY)와 함께 미국 최대 라디오 음악 시상식인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12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2018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보이 밴드‘와 ‘베스트 팬 아미’ 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베스트 보이 밴드’ 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열심히 투표해준 우리 아미들 감사합니다. 이 상은 아미 여러분이 만들어준 상입니다. 그리고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해서 영광입니다”라며 영어로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국어로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더 멋진 방탄소년단이 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팬 아미’상을 수상한 팬클럽 ‘아미‘에게 “베스트 팬 아미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축하하며, ”우리 아미 최고, 우리 아미 상 받았다. 여러분 축하해요”라며 영어와 한국어로 수상 축하 메시지를 전해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방탄소년단이 상을 수상한 ‘베스트 보이 밴드’ 후보에는 프리티머치, 더 뱀프스, CNCO, 와이돈위 등이 이름을 올렸고, ‘베스트 팬 아미’ 부문에는 엑소(EXO),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카밀라 카베요, 셀레나 고메즈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팬클럽이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