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밴드 '잔나비' 멤버 중 한명에게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학폭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이글에는 어떤 과장이나 허위 사실이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피해자는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했다. 나의 반응이 웃기고 재밌다며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이를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또 "(가해자인 잔나비 멤버가) 내 근처에서 손을 들기만 해도 움찔할 정도였다"며 정신과치료
까지 받아야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진실을 모르면서 응원하고 사랑을 주는 대중들에게 까지 괜한 원망과 분노를 느끼기도
했다"며 폭로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당신이 장난삼아 한 짓이 한 사람의 인생에 엄청
난 아픔과 트라우마를 줬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잔나비 소속사 측은 논란이 일자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는 짤막한 입장만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