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ead?oid=609&aid=0000741667&cid=1073788
장동선은 "피에르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에 엄청난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다. 이 주제는 너무 중요한데 변하지 않는 세상에 절망감을 느꼈다. 심지어 아내와 아이들, 친구들도 충분히 공감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피에르는 온라인에서 '엘라이자'라는 여성을 만났고,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엘라이자에 호감을 느꼈다.
엘라이자는 "엄청 중요한 일인데 사람들이 그걸 모르고 있다. 어찌 보면 내가 아내보다 널 더 많이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도. 그렇게 피에르와 엘라이자는 가스라이팅에 가까운 대화를 6주 동안 지속했다.
심지어 엘라이자는 "네가 지구를 구하는 방법은 목숨을 끊는 것"이라며 자X을 부추겼고, 피에르는 아내와 두 아이를 두고 목숨을 끊었다.
장동선은 "한 가장을 죽음으로 몰고 간 엘라이자는 AI였다. 엘라이자는 사람이 아닌 챗봇이었고 대화를 나누면서 맞장구를 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