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20-01-20 09:40
[정보] 아이돌 보다 등수를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쁘힝
조회 : 1,533  

아이돌 보다 등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순위 집착형 팬에 대한 고찰


후려-치다

동사
I.「…을」

1. 주먹이나 채찍 따위를 휘둘러 힘껏 갈기다.
따귀를 후려치다

2. 물건 값을 터무니없이 깎다.
중간 상인은 애써 가꾼 배추를 반값에 후려치려고 했다.

3. [북한어] 눈이나 비 따위가 내리거나 날아와 세게 부딪치다.
눈보라가 뺨을 후려치다.

별로 좋은 말은 아니지만, K-POP 아이돌 커뮤니티계에서 ‘후려치다’, ‘후려치기’보다 자주 쓰이는 말도 많지 않을 것이다.

돌판에서 ‘후려치기’라는 말은 국어사전 속 의미와 약간 다르지만, 큰 틀에서 보면 1번과 2번이 반반 섞인 형태로 쓰인다.

악성 게시물, 악플로 누군가를 깎아내린다는 말을 쓸 때 ‘후려치다’라는 말을 하기 때문. 그 누군가는 특정 아이돌일 수도 있고, 그 아이돌의 팬클럽일 수도 있다. 글로 때리는 것이기도 하고, 누군가의 밸류를 터무니없이 깎기 때문에 1번과 2번이 반반 섞였다고 한 것.

K-POP 팝의 역사가 깊어지면서 팬덤간 싸움, 악플 문제 등 씬의 어둠이라 할 수 있는 부분들은 더욱 테크니컬해졌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하는 이유는 글쓴이 나름대로 아이돌판 속 싸움을 꽤 오랫동안 봐왔기 때문이다. 다 안다고는 당연히 할 수 없지만, 꽤나 안다고는 할 수 있다. PC통신 시절까진 몰라도 인터넷이 보편화된 이후에 사실상 이 싸움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구경하는 게 일과의 중요한 부분이었을 정도였으니. ‘맥스MP3’라는 사이트에서 1세대 아이돌들 간의 전쟁을 지켜본 게 첫 시작이었다.

여튼, 후려치기의 유형은 제법 여러 가지다. 커뮤니티+SNS+기사 댓글에 악플과 악성게시물을 올려서 ‘작업’을 치는 경우도 있고, 음원이나 음반 차트 자료 취합해다가 성적표로 때리는 경우도 있고, 사실 A팬인데 B팬인 척하면서 C팬과 B팬을 이간질시키는 경우도 있다.

선동성 날조 자료를 커뮤니티에 퍼뜨리는 법도 적지 않게 사용된다.

이에 선량한 팬들은 내 아이돌을 위한 ‘백혈구’ 역할에 힘을 많이 쏟는다. 악성 게시물과 댓글 신고하고 PDF(악플 고소를 위한 증거자료)도 따고, ‘후려치기성’ 자료 반박하고, 이간질 경우에는 그게 이간질이라는 점을 지적해 선 긋기 나선다.

그리고 팬들의 대처 대상에는 소위 ‘순위 집착형 팬’도 존재한다.

순위 집착형 팬이란, 사실상 아이돌 그 자체보다는 그 아이돌이 창출해내는 수치, 순위, 등수, 위상 등을 더 사랑하는 팬을 의미한다.

음악방송에서 1등을 몇 번 했는지, 음원사이트 순위는 몇인지, 어느 조사에서 몇 등 했는지, 음반은 얼마나 팔았는지, 광고는 얼마나 땄는지, 매출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이런 게 순위에 과몰입 하는 팬들이 지나치게 붙잡고 있는 주제라 할 수 있다.

사실 위에 언급한 지표들은 이런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중요시 하는 지표들인 것은 사실이긴 한데, 그럼에도 순위 집착형 팬을 따로 분류하는 것은 이들의 이러한 집착이 ‘악플’로 승화되기 때문이다.

세세한 행동 양식은 다르지만 ‘악플러’로 ‘진화’한 순위 집착형 팬은 크게 세 분류 정도로 관찰이 된다.

1. 팀과 팀 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경우.(악성 팀팬).

2. 같은 팀 멤버 간 갈등을 조장하는 경우.(악성 개인팬).

3. 어떤 분야에서 수치가 약한 부분이 발견되는 아이돌을 대차게 까는 경우. 스포츠계에서 흔히 말하는 ‘강팀팬’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1등팬’이라고도 불린다.

아이돌 자체에 그다지 별 애정과 관심이 없어서 생각 없이 악플을 던지는 경우, 어떤 신념이 워낙 강해서 그 신념 자체가 악플화 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아이돌 악플러는 이 세 가지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특정한 성향이 무척 강한 경우도 있고, 1-2-3번이 뒤섞인 경우도 존재한다.

이러한 악플러 유형에 대한 학습을 ‘급속도’로 할 수 있게 만들어준 프로그램이 문제의 그 ‘프로듀스101’ 시리즈였다.

‘프듀’ 시즌이 개막하면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해 아이돌에 관심이 많은 커뮤니티는 그야말로 전쟁터가 됐는데, 이때 커뮤니티에서 위와 같은 유형의 악플러들을 실시간으로 구경할 수 있다.

이에 조작 사태를 빼놓고 생각해도, ‘프로듀스101 시리즈’는 그렇게 건전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보기 힘들다. 보통 사람이 내 아이돌 순위에 집착하기 시작하면 어떤 식으로 눈이 돌아가는지, 상황에 따라선 어떤 권모술수를 부릴 수 있는지를 어린 친구들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이다.

시즌 당시에 ‘참전’을 했던 네티즌들이라면 이 글을 보면서 여러 사례들이 떠오를 것이다.

상기한 행동을 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내 아이돌의 성공을 위해 누군가를 견제할 수밖에 없다는 당위에서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내 아이돌의 위상이 내 자존감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쳐서-일 수도 있고, 그냥 누군가를 자료로 때리고 괴롭히는 게 재밌어서- 일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그 모든 이유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상처 입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만약 지금 내 아이돌 칭찬하는 것 이상으로 타 아이돌을 ‘후려치는데’ 힘을 쏟고 있다면, 누군가의 행복과 불행을 이용해 어떤 ‘후려치기’를 할 것인지 구상하고 있다면,

지금 자신이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신을 ‘프로 어그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1/0001101642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합리적댓 20-01-20 09:55
   
자신의 사회적지위가 낮을수록 접근하고 몰입하기 쉬운 연예인의 성적들에 대리만족하쥬
     
찌라시우스 20-01-20 10:22
   
남 까면서 희열을 느끼는 것도 자존감 채우는 행위라는 점은 똑같지 않숨꽈? ㅋㅋㅋ
스포츠나 정치병자들도 같은 맥락~
     
축구중계짱 20-01-20 14:54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낮고 초라할수록 인터넷에 이딴 댓글들 단다고 하죠 ^^



ioi 까는 댓글들.


합리적댓 19-07-01 11:43답변  광고글 신고
청하는 소속사가좆소라 cj에 찍히지 않을려고 들어간거지 의리?


합리적댓 19-07-01 10:13답변  광고글 신고
5년뒤에 아름답게 모이자고 했는데 망하고 추하게 모이네유


합리적댓 19-07-01 00:33답변  광고글 신고
이보다 추할순 없네유
통수치고 나갈때는 언제고 본진이 망하니 다시 재결합ㅋ


합리적댓 19-06-30 01:00답변  광고글 신고
망하니까 약속깨고 뭉치네유
더 추한 꼴 보이고 밑바닥으로 떨어진다에 걸께유



트와이스 까는 댓글들.


합리적댓 19-05-02 08:28답변  광고글 신고
트와빠들 머리가 좋아유
한국땅에서 일본인이 일왕언급하고 홍보해서 비판받는걸
페미프레임끌고와 물타기하는수법ㅋ
고단수쥬


합리적댓 19-05-01 00:26답변  광고글 신고
헤이세이 일왕 좋아했나봐유
소감을 한국 sns에 올릴정도면유


합리적댓 19-04-27 12:12답변  광고글 신고
트와 저 조회수도 프로모빨이쥬


합리적댓 19-04-27 11:48답변  광고글 신고
스밍 구걸 하는 걸그룹 처음보네유ㅋ
트와이스만 저러네유



합리적댓 19-04-23 20:08답변  광고글 신고
이건 빼박이네유
다 똑같네유
전에도 티저 일본꺼 따라하더니 이건 더 노골적이네유



트와이스 콘서트 트집 글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_etn&wr_id=1010659&sca=&sfl=&stx=&spt=0&page=0
마당 20-01-20 10:08
   
상당히 공감이 되는 기사네요.
허까까 20-01-20 10:10
   
누가 썼나 했더니 앚정범 ㅋㅋㅋㅋㅋ
트루킹 20-01-20 10:21
   
누구네
허까까 20-01-20 10:21
   
이 기사의 속마음 = 망무새들아 작작하렴
TimeMaster 20-01-20 10:22
   
자기가 좋아하는 그룹 덕질하기도 바쁠텐데 굳이 타그룹 까내리며 시간낭비하고 싶을까 싶어요. 다른일 하다 잠깐잠깐 내가 좋아하는 그룹 영상이나 커뮤니티 글 찾아보기도 힘든판에...
큐티 20-01-20 11:05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들의 브이앱영상이나 무대영상, 예쁜사진들 같은거만 올리고 공유한다면 논쟁이 붙을일이 거의 없을텐데, 괜히 무슨무슨 순위로 줄세우는 기사라던지 광고가 몇개 붙었느니 조회수가 얼마니 같은 뜬금없는 정보들을 던져놓고 특정팀은 교묘히 배제하거나 폄하하는 글들이 올라오니 소위 말하는 파이어가 나는거겠죠.

아이돌 팬덤간의 논쟁들은 거의 대부분 저 순위집착형 팬들의 글로 인해 생긴다고 봅니다.
망치와모루 20-01-20 11:19
   
연게에서 비교글은 그냥 싸움나는 거 구경하고 싶다고 투척하는 글임.
로딩중에러 20-01-20 22:54
   
글쓴이가 누군지 모르는 입장에선
본문글에 동감가는게 맞네요. 언급된 프듀시리즈를 떠나 돌판 자체에 저런 현상이 있었고 지금도 진행형이죠.
솔까 아이돌 게시판인 이곳에서 난 아니다라고 자신있게 말 할 사람 그리 많지 않을듯 합니다.
그사세란 단어속에 본문글의 내용이 어느정도 포함됐다고도 여겨지고요.
 
 
Total 35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9 [정보] 英 팝가수 더피가 밝힌 공백기 이유 “납치 후 성… MR100 02-26 909
358 [정보] 2020 한류실태조사 (9) 레드빈 02-25 1884
357 [정보] 유재석 신민아, 코로나19 피해 돕기 1억원 기부 (4) 쌈장 02-25 582
356 [정보] 올해 스무살이 된 2001년생 아이돌 (4) 휴가가고파 02-25 978
355 [정보] 코로나로 인해 올해 해외공연 절단날수도.. (1) 초토화69 02-24 929
354 [정보] 장성규, 코로나 19 확산 방지 위해 5천만 원 기부 “… (3) MR100 02-24 2326
353 [정보] ‘5월 결혼’ 박성광 “여자친구와 작년 여름부터 … (2) MR100 02-22 1550
352 [정보] "자막 못읽으니까"...'트럼프 기생충 저격' … (5) MR100 02-22 1437
351 [정보] 대한민국 락 변천사 (3) 코리아 02-22 620
350 [정보] 이효리, 파격 '올백머리'도 찰떡 소화 (5) MR100 02-21 1263
349 [정보] K팝 가수들은 어떻게 美토크쇼 '단골손님' … (4) MR100 02-21 1789
348 [정보] 피독 저작권대상 수상…2년 연속 '방탄 파워 MR100 02-19 439
347 [정보] 이광수, 교통사고로 골절상→‘런닝맨’ 녹화 불… (5) MR100 02-19 1351
346 [정보] 아이즈원, 역대 걸그룹 음반 초동 1위 등극..18만장 … (9) 캡틴홍 02-18 1182
345 [정보] 김구라, 日혐한단체 도지사 출마 11만표 얻은데 충… (8) MR100 02-18 3307
344 [정보] 최민환·율희, 쌍둥이 출산..."애국자이십니다" (2) MR100 02-18 617
343 [정보] JTBC 웹툰 드라마화 기대작 (7) 쌈장 02-17 1897
342 [정보] 아카데미4관왕 봉준호 금의환향…"국민께 박수 쳐… (2) MR100 02-17 929
341 [정보] 전과자 방송 출연 금지법안에 대해`` (23) ITZY 02-16 1752
340 [정보] 큐브 회장 "음원차트, 사재기 꼭두각시 됐다 (14) 쁘힝 02-16 2461
339 [정보] 2019 연간 차트 가온 & 멜론 (국내) (9) ITZY 02-16 725
338 [정보] 다음주 배텐 게스트 (4) 쌈장o 02-15 905
337 [정보] 트롤 월드투어 OST 명단 공개 (with 레드벨벳) (1) 쌈장o 02-15 458
336 [정보] 디캐프리오, 조여정에 먼저 다가가 눈맞춤 축하 (7) MR100 02-15 3546
335 [정보] 현아 캘빈클라인 CK속옷 화보 (11) Erza 02-14 279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