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쥬와의 조회수 비교는 의미 없어요.
왜냐하면 그 애들에게 관심있는 건 우리가 아니고 일본이고
일본인들 입장에서 그 정도 수준의 일본 아이돌을 만나는 것도 현재는 대단한 것이거니와
아마 자기들 나름 기대가 클 겁니다.
그러니 조회수도 따라오겠죠.
인구도 우리보다 2.5배인데 그 정도야. ㅎㅎㅎ
사실 니쥬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고
도대체 JYP가 무슨 생각과 의도인지 긴 시간, 그리고 지금까지도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것을 다 상정하고 발제를 해볼까 하다가 하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정서적인 거에요. 그들 모두 일본인이라는.
직설적으로 말하면 언급도 피하고 싶다는..
JYP 공식 채널을 통해 해외 유튜버들이 보고 있다는 건 알고 있어요. 짐작했던 바고.
그런 면에서 니쥬가 삼자적 관점에서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기도 하죠.
저는... 복잡한 생각을 털고 간단하게 접근하고 싶더군요.
우리가 지닌 문화적 힘이 강하다면 니쥬는 KPOP의 옷을 입고 성공한 드문 케이스의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우리가 왜국의 문화적 성장에 뒤쳐지게 된다면 KPOP의 자리를 JPOP에게 내주는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하고요.
저는 경쟁해보고 싶어요.
武보다 文을 우선시하며 살아온 우리 민족의 내재된 힘이
文보다 武를 우선시하며 살아온 왜족과의 문화적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는지.
경쟁에서 진다면 아프지만 패배를 인정하고 절취부심해야 할테고
이긴다면 다시는 지지 않게 왜국을 우리 문화식민지로 삼으면 될테고.
지켜보죠.
이제 막 꽃을 피우는 우리 문화가 경쟁을 이기고 성장해가는 과정을요.
경쟁이 두렵고 내부의 적이 두렵다고 싸움을 피한다면 우리야 말로 왜국의 갈라파고스화로 진행할 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포용력있는 개방성과 창의적인 독창성을 우리가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지 무척 궁금하고
앞으로의 진행이 스릴있게 흥미진진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