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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8 03:25
[걸그룹] [NiziU] 속물적 관점
 글쓴이 : 글로발시대
조회 : 2,049  

그냥 새벽에 감성 폭발해서 글한번 써봅니다.

트와이스 팬이긴 하지만, 저도 JYP가 니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KPOP의 진화 운운하면서 언플한 것은 솔직히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그런데 진짜 말 그대로 속물적으로만 보면, 저 언플은 딱 일본인들 살살 달래가면서 지갑 열게 하기 위한 거라고 봅니다.
"일본으로부터 세계로"라는 슬로건, 딱 현시점에서 일본인들 가려운곳 살살 긁어주는 멘트죠.

결론만 말하자면, 전 니지 프로젝트는 JYP의 언플처럼 세계를 겨냥한 프로젝트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니지유란 결과가 나온 시점에서만 보자면, 딱 트와이스 아류 그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 아류 그룹이 트와이스 조차 확고하게 밟아보지 못한 빌보드 차트와 미국에 진출을 한다는건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결국, JYP가 겨냥한건 딱 일본 시장이죠.
그 시장 털어 먹을 만큼 먹겠단 거고, 그게 그렇게 매국노짓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게 기술 유출이면 세계 곳곳에 공장 설비 투자하는 대기업들은 매국노 할아버지 뻘이 되죠.

그리고 니지유를 KPOP으로 볼 것인지, JPOP으로 볼 것인지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의문이 들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JYP 지분 50퍼만큼 KPOP 위상은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인들은 백퍼 JPOP이라고 하겠지만(근데 유튜버 중에 어떤 일본 유튜버는 Make You Happy 노래 reaction 영상에서 기존 한국 노래에 가사만 일본어로 바꾼 느낌이라고 JPOP과는 차이가 있다고 인정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우리가 그 위상을 JPOP에 고스란히 넘겨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철저히 속물적 관점에서만 보자면, 돈 쪽쪽 빨 수 있을 만큼 빨아 먹고, 위상도 챙길 수 있을 만큼 챙기는게, 기왕이면 다홍치마 아닙니까.

JYP의 친일 행보(라기엔 너무 워딩이 세지만, 일본인들 비위 맞추는 언플 같은 행위)에 화가 난 것은 이해하고 나무랄 것은 따끔하게 나무라야 하겠지만, 목욕물에 아기까지 버리는 멍청한 짓은 안 하면 좋겠습니다.

새벽에 길게 글 썼는데, 3줄 요약하자면...
1. 니지 프로젝트는 결국 일본 내수 시장 지분 털어먹기 위한 JYP의 일본 우쭈쭈 언플.
2. 그렇다고 니지유를 JPOP으로만 여긴다면, 우리가 당연히 가져와야할 KPOP 위상도 하락.
3. NO JAPAN 불매 운동은 이어져야 하지만, 니지유는 애매하니 그냥 알아서들 즐기시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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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연챙 20-07-08 04:41
   
당장 니쥬일본 멤버랑 트와 일본멤버랑 클라스 차이가 너무남.

jyp에서 한국데뷔가 목표였다면  데뷔못했을듯한데 진짜 천운으로 니쥬타고 데뷔하네요.

일본에서라도 성공하길.
     
hihi 20-07-08 05:19
   
글세요..마코나 미이히  정도는 제왑 연생 짬밥도 좀되고 실력도
여느 연생들 만큼은 된다고 보입니다만..
나머지 애들이야 단기간 집중 교육으로 저만큼
만들어놓은거보면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올거라 보입니다.
내보기엔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박진영이가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탈일본이 가능할지 아닐지가 결정날것 같습니다.
요즘 트와에게 하는식으로 한다면  걱정할거 하나두 없다고 봅니다 그냥 일본 내수용 그룹에 머무르겠죠.,.
          
나세요 20-07-08 06:07
   
마코나 미이히정도로는 솔직히 국내에선 못 비빕니다. 한국과 일본의 다른점은 연습생듣 규모와 인프라죠. 실력 외모 인성 열정 환경 운빨 이게 맞아서 기획사 연습생이 되면 그중에 실력 외모 인성 열정 환경 운빨이 맞아야 데뷔조로 키워지고 그중에 실력 외모 인성 열정 환경 운빨이 맞으면 데뷔하고 데뷔한 수많은 신인들중에 실력 외모.....
          
미나연챙 20-07-08 07:50
   
실력도 실력인데

외모 경쟁력이 너무 떨어져요.
나세요 20-07-08 06:11
   
박진영을 욕하는 분들도 계신데 너무 걱정들 마세요. 시장이 다릅니다. 기존 트와 블핑 아이즈 등등은 오히려 일본시장에서 메이저로 올라섭니다. 세계시장에선 못 비비고요. 점차 바뀌지 않겠냐고요? 바뀌는 추세에 케이팝 위상을 키워나가는것
나세요 20-07-08 07:03
   
와 근데 밑에 글 읽어보니 역대 판매량에서 미스터칠드런을 이겼다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가네요. 여차하면 일본 국민가수 되겠는걸요? 한국이 키워낸 일본 국민가수... 아 좋은데요?전
비좀와라 20-07-08 08:02
   
트와이스 미국 진출 한데잖아요.

성공 할 지 실패 할 지는 몰라도 한동안 미국에 전념 할거라 봅니다.

잇지가 일본 장악을 못 하잖아요. 그렇다고 일본 시장을 그대로 포기 하기도 그렇고요.

니쥬는 아마도 트와이스가 미국에 전념 할 때 일본시장을 지키는 역활을 하는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일본이라는 나라가 좀 처럼 시장을 열지 않아요. 특히나 문화시장은 거의 꽉 잠그죠.

뮤지컬 같은 경우 일본은 미국에 엄청난 로얄티를 내고 있죠. 이게 무기와 같이 자국산 고집하면서 무기를 엄청나게 비싸게 구입하는 경우와 같거든요.

우리도 미국 이거나 다른 원 저작국에 로얄티를 내지만 일본과 같진 않아요. 일본이란 나라는 좀 이상해요.

우리나라도 자국산을 써야 한다며 주장하는 사람도 있긴 하죠. 그 것도 정도껏 이어야 하지 과한 사람이 있고 그게 일본의 행동과 같아요.

스크린 쿼터나 일본 문화 방송 금지 하면 자국내 문화 산업이 발전 할 것 같죠? 결론만 말하면 정권에 결탁한 사람들만 이익을 얻어요.

중국도 한한령을 하면 중국문확 발전 할 것 같죠? 중국도 정권과 결탁한 사람만 돈을 버는 거에요. 정권에 비판적이거나 정권에 연이 없는 사람들은 한류를 이용해서 돈을 벌지 못하게 하고 정권에 기생하는 사람들은 무작위 적으로 한국문화를 무단 카피해서 돈을 벌죠.

그리고 이들은 대신에 정권을 찬양하는 작품들을 양산 하는 것 이고요. 이런 짓을 우리도 과거에 했죠. 그리고 지금 또 그런 짓을 하네요.
     
유장만 20-07-08 08:56
   
트와이스는 미국 진출 100% 실패함 방탄인원도 많타고 하는 판국에
9명이면 맴버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미국은 한국처럼 AR 못깔고 하는거 같은데
저는 트와 미국 진출 실패 할꺼 같습니다
대팔이 20-07-08 08:26
   
니쥬가 왜 K-POP인지 말해보세요..

그럼 에버글로우는 C-POP이네요?
     
나세요 20-07-08 08:42
   
저는 니쥬가 크팝이든 즈팝이든 관심없지만 잘못된 예시를 들으셨기에 살짝 나선다면 소속사가 중국이 투자한거지만 프로듀싱이 크팝입니다. 니쥬는 소속사나 프로듀싱이나 크팝입니다.
          
유장만 20-07-08 08:57
   
니쥬는 소속사한국 케이팝 스타일에
일본 걸그룹 입니다
큐티 20-07-08 08:38
   
이번에 공개한 뮤비를 보니 제왑의 지향점이 보이더군요.
분명 기존의 자국 아이돌보단 뛰어나고 세련됐지만, 한국아이돌보단 부족해보이는 아이들..
완성형이 아닌 좀더 성장 가능한 여지를 남겨두면서 케이팝과 제이팝의 딱 중간지점에 이팀을 갖다놓고 일본 내수시장을 상대로 밀당을 하겠다는거죠.

고급진 케이팝의 외형에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특유의 성장형 아이돌 컨셉을 얹어서 그동안 케이팝을 외면하고 배척했던 세력까지 이팀을 보게 만들겠다는 전략..
생짜 신인임에도 각종 기록들을 세우고 있는걸 보면 분명 그동안 비케이팝 팬이었던 부류들까지 상당 부분 끌어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까진 딱 제왑의 플랜이 맞아떨어지고 있는걸로 보이네요.

다만 앞으로 이팀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성장시킬지.. 어떻게해야 케이팝팀들의 파이를 지켜내며 성장시킬수 있을지 계속 고민해야 되겠죠.
큐티 20-07-08 08:43
   
그리고 일본인들이 일본어로 부르는 노래이니만큼 제이팝이라고 생각하는 시선도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봅니다.
다만 이팀은 분명 제왑이 제왑의 기준에 맞춰서 뽑고 제왑의 스타일대로 키워낸 제왑의 아이들이고 따라서 본질은 케이팝 팀인것이죠.
팀의 이런 정체성만 계속 지켜나간다면 제이팝 논쟁은 별로 신경 안써도 될것 같습니다.
영원히같이 20-07-08 09:17
   
외모 얘기를 안할수가 없는게
트와이스랑 갭차이가 너무심함
특히 우리나라에선 안통할듯함
수호랑 20-07-08 10:14
   
니쥬는 JYP의 그룹이지 KPOP 그룹은 아니죠

그리고 이익을 봐도 JYP가 보는 것이지 KPOP이 이득 보는 부분은 없음

오히려 니쥬의 대성공은 일본 가요계의 패러다임을 실력과 인성 위주의 패러다임으로 전환 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일본 가요계에 득이 되는 일이지 우리에게 득 될 일은 없음

KPOP이 일본에서 지분이 존재할수 있었던  것은 일본에는 없는 시장 즉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아이돌이라는 상품을 KPOP만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일본의 회사들은 애초에 돈버는 패러다임이 KPOP과 달랐기 때문임
 
그런데 니쥬의 대성공은 이제는 일본 회사들도 새로운 페러다임으로의 변화를 촉진하게 될거라는 거 

만약 일본인들은 무능하기 때문에 일본은 절대 KPOP 스러운 그룹 못 만들고 그래서 그 파이는 우리만 가져 갈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거야 말로 오만이고 오산임

물론 그 나라의 대중문화 수준이나 클래스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일본이 아무리 실력과 인성 위주의 그룹을 만든다 해도 KPOP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임

하지만 수준이상으로 무시해서 안되는 것이 로컬적인 요소라는 거

막말로 니쥬가 수준이 일반 KPOP 그룹 수준이 되어서 대박난게 아닌것처럼 적당한 실력과 인성 여기에 로컬적인 요소가 더해졌기 때문에 일본에서 반응이 오는 것인데

문제는 일본인들에게 잘 맞는 로컬적 요소는 누구보다 일본회사들이 더 잘암

따라서 일본 가요계에서 실력과 인성 위주로 가야한다는 패러다임만 만들어진다면 오히려 유리한 쪽은 일본 로컬 회사들이라는 이야기임

결국 JYP가 일본에서 재미를 보는 것도 일본회사들이 이런 패러다임을 상품화 할수 있는 과도기적 시기에만 한정될 가능성이 크고

그 이후에는 오히려 로컬적 감수성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무장한 일본회사들에게 파이를 내줄 가능성이 큼

결국 이 과도기적 시기 약간의 떱밥을 먹기 위해 일본 가요계의 페러다임만 바꿔주고 즉 일본 좋은일만 하게 될 가능성이 큰게 니쥬 같은 프로젝트라는 거

따라서 JYP라는 일개 회사의 이익을 대변해 주기 위해 니쥬가 KPOP의 미래니 결국 한국에게도 득이니 하는 식의 억지 쉴드는 더 이상 안 들었으면 좋겠음
     
이름귀찮아 20-07-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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