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로 하락세던 음반 판매량은
2007년 저점을 찍고 횡보하다가
2015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해 저점대비 4배까지 올라갔습니다.
갑자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앨범을 사재기 하는게 아니라면,
케이팝의 글로벌화로 해외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겠죠.
실제 2016년은 방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서구권에서 입질이 들어올때 였습니다.
거기다 한국 앨범 패키징 방식이 팬들에게 굿즈로 인식되면서
수집욕을 자극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 이후 음악시장이 스트리밍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앨범판매량이 증가하는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미국만해도 해마다 평균 10%씩 감소중이거든요.
케이팝이 서구 시장에 눈뜨고 기획사에겐 해외 시장의 중요성이 더 커진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