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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31 15:29
[연예뉴스] 화영 티아라 방출, 왕따를 정당화한 김광수 대표의 치졸함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2,220  

티아라 소속사의 중대 발표는 결국 화영을 티아라에서 탈퇴시키는 걸로 마무리되었습니다.말이 좋아 전속계약해제이지 사실상 방출과 마찬가지이지요.

예상된 결과이고 역시 "김광수 사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나마 티아라 멤버들을 내보내 울면서 화영을 디스하게 하는 인터뷰를 하지 않은 걸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그 부분이야 멤버들이 이미 트위터로 한번 한 상태이기 때문에 되풀이할 필요도 없긴 하지만요.

일단 김광수 사장이 한 말이 대단했습니다.화영을 왕따 시켰냐는 질문에 김광수 사장이 한 답변입니다.

"왕따라는 말 자체가 그렇다.의도적으로 따돌린다는 의미인데, 원인과 결과를 따져봐야 한다.이유 없이 따돌렸다면 왕따다.하지만 화영의 경우 잘못이 있었고, 본인이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스스로 노력하지 않았기에, 갈등이 봉합될 수 없었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잘못이 있으면 왕따 시켜도 된다"입니다.다시 한 번 말하자면 필요하면 왕따도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명확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학교에서의 왕따도 사실 다 "이유"라는 것이 존재합니다.이유라고 갖다붙이면 다 이유가 되는 것이군요. 왕따 시키는 아이들도 비슷한 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건 학교에서 선생이 왕따 시키는 애들한테 왜 괴롭혔냐 물어보니, 애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왕따 시켰습니다"하고 답하니까 "그래, 그러면 왕따 시킬 수도 있었겠구나"하며 두둔하는 말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어찌 보면 김광수 사장은 선생 입장이고 티아라 멤버들은 학생인데 그런 행위를 두둔하는 발언을 하면서 왕따에 대해 부인하지도 않으니 이건 화영이와 티아라를 둘 다 죽이는 최악의 발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화영의 방출 결정이 왕따설과 무관하다 했지만 실제로는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김광수 사장은 화영을 위해 선심 쓰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이번 사태와 별개로 화영이가 가진 가수로서의 능력이나 재능을 높이 평가한다.화영이가 가는 길을 막고 싶지 않았다.비록 티아라에선 힘들게 됐지만, 기회를 주고 싶었다.그래서 계약해지를 결정했다.더 좋은 곳에서 발전하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

표면적으로는 화영이 가는 길을 막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지만 사실 인터뷰 하나하나 및 중대발표를 보면 김광수 사장은 이미 철저하게 화영의 길을 하나하나 막아두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인터뷰나 중대발표 내용을 보면 화영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화영이 목발을 집어던졌고, 스태프를 괴롭히고 온 팀을 힘들게 하는 멤버로 표현했습니다.앞길을 막고 싶지 않다면서 다른 소속사들이 화영을 섭외하기를 꺼려할 수밖에 없는 이미지를 애써 만들고 있습니다.정말 화영을 아꼈다면 정말 그녀가 잘되기를 바랐다면 그것과 관련해서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티아라를 보호해야 하지 않냐?"라는 질문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티아라의 경우는 이번 일은 자업자득인 케이스입니다.이 일을 자초한 것은 바로 티아라 멤버들 개개인입니다.처음부터 "의지" 트위터를 보내지 않았다면 이렇게 심각하게 문제가 커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왕따 이야기도 멤버들이 하나같이 한 명을 지칭하는 듯한 "의지" "연기천재" 등을 이야기한 것이 시  발점이 된 것입니다.김광수 사장이 "책임"을 강조하듯, 티아라 멤버들도 경솔한 트위터 사용과 관련해 스스로 책임을 지게 했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오히려 그녀들은 피해자임을 강조하며 동시에 화영은 온갖 피해만 준 가해자로 만들어버리는 김광수 사장에게 과연 화영을 위하는 마음이 눈곱만치나 있었을까요?

이 사건이 내막에 대해서는 본인이 아니고는 정확하게 알 수 없을 것입니다.물론 여러 가지 자료들은 티아라 내에서 화영이 왕따였다는 점을 강력하게 암시하긴 하지만, 하지만 티아라 본인이나 그 회사에 속해있는 직원들이 아니고서야 정확한 사실 여부는 알 수 없겠죠.

이 부분에서 티아라와 코어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떳떳하면 왜 본인들의 트윗을 다 삭제했으며, 바뀌었던 프로필까지 다시 수정해야 했는지요. 코어에서는 왜 즉시 이 문제와 관련해서 해명하지 못하고 그저 "더 이상 이야기하면 안 된다"라고 덮어두었다 화영이에게까지 "조용히 있는 게 좋다"라는 식의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것인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티아라 멤버들이 보여준 대응은 상당히 찝찝하기 짝이 없네요.

어쨌든 화영은 어제부로 티아라에서 퇴출당했습니다.정말 김광수 사장이 멤버들을 위했더라면, 오히려 티아라의 모든 활동을 중단시키고 내부적으로 더 다져서 화영과 티아라 모든 멤버들을 감싸는 방법을 택했어야 했습니다.멤버들이 8명이나 되니 티격태격 다툴 만도 합니다.

아무튼 이 사건에서 승자는 없을 것 같습니다.티아라는 과거에 멤버를 탈퇴시킨 어떤 그룹들보다도 더 심한 비난을 듣고 있습니다.화영이는 화영이대로 탈퇴당해서 마음이 아플테고, 멤버들은 과거 행적이라며 온갖 루머에 "왕따돌"로 인식되고 있으며, 각종 해체서명서와 하차서명서들이 줄을 잇는 상황입니다.이미 타격을 크게 입은 상태라 회복하려고 해도 시간이 걸릴 것 같구요.

결국 멤버 모두를 책임져야 하는 김광수 사장이 눈앞에 이익을 보고 화영을 내친 게 화영뿐만 아니라 티아라 멤버들에게도 타격을 입히는 결과를 가져왔네요. 참 씁쓸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http://news.nate.com/view/20120731n15430?mid=e0100




체리블로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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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코양이 12-07-31 15:44
   
좋은글 잘익었습니다.

광수생각은 있는 아저씨 아니였삼...
사랑투 12-07-31 15:46
   
소속사 대응이 문제가 크네요.  단지 연예계 문제가 아니라 왕따에 대한 사회문제 라는 것으로 변질되어가는중이라는 사실을..
이일의 심각성을 아직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요.
무명객 12-07-31 16:27
   
왕따는 피해자의 인격살인의 범죄로 까지 인식되는 요즈음...
성인들이 제일 어린 팀 동료를 2년동안 집단으로 왕따시켰고
소속사는 이것을 방치, 오히려 조장한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것은
짐승나라 말종 그룹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9977 12-07-31 16:37
   
참.사장이란 사람이 진짜 ...에효
66만원세대 12-07-31 16:38
   
솔직히 화영이도 지금 많은 국민들의 동정은 얻고 있지만 설상 연예인으로 재기라는 현실적인 문제로 들여다본다면 참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가수로서는 솔로는 솔직히 힘들거고...
그렇다면 역시 이번에도 결그룹으로 활동해야할텐데...
큰 회사이면 일수록 과거 티아라 멤버였고 또 이런 큰 이슈의 중심이 된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영입하기에 상당히 부담스럽죠
게다가 다른 아이돌 멤버들이나 팬들과는 달리 소위 경영인들은 화영이보다는 광수사장이랑 정서적으로 교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마디로 회사 사장 입장에서 보면 화영은 이래저래 영입하기에 부담스러운 인물이라는 거죠
따라서 차라리 연예인으로 재기를 한다면 가수보다는 배우나 연기자의 길을 택하는 편이 훨씬 덜 부담스러우리라 보입니다
아무래도 동종업이 아니다보니 불미스러운 관계의 사람들과도 부딪칠 일도 적고 또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로 출발 할 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여기에는 화영이 과연 배우를 할 정도의 마스크나 소질이 되느냐는 현실적인 문제가 남아 있지만 배우라는 것이 언제나 김태희 같은 마스크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따라서 마스크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봅니다
오히려 본인이 연기에 관심이 있거나 재능이 있는가가 더 중요하겠죠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역시 하던 일인 가수의 일을 계속하는 것이겠지만 솔직히 화영의 인지도만 노리고 덤벼드는 어중간한 기획사나 능력안되는 기획사들이랑 계약할바에는 제 말대로 연기를 하는 편이 차라리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tkseksmsrjt 12-07-31 17:16
   
화영은 개인적으로는 돈주고도 못사는 인지도를 얻었지요
화영은 이전 속옷노출때 좀 알려지고 이사건있어서 알았다는 사람도 많더군요
그렇지만 솔로로 할 능력이 안된다면 그룹 생명이 화합인지라 어떤 회사도 쉽게 못데려 갈거 같내요
개인적인 역량을 발휘할때라 봄니다
광수는 최악의 선택을 한듯해요
저 손상된 이미지를 어찌 복구하나...
쿨쓰 12-07-31 17:28
   
이제 역풍이구나...광수 돈도 슬슬 떨어져갈 시점...안습 크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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