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특정 국가의 문화에 대해 현대 사회에서 가지게될 대중적 인기라는 것은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소프트파워 이론으로 유명한 조지프 나이의 경우는 "중국은 찬란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지만 억압적 비민주정으로 인해 영향력있는 소프트파워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라고 진단을 내렸었죠.
결국 중국이 가진 문화 유산은 훌륭하지만 그걸 퍼뜨리는데에 문제가 있다는건데 이 본문 글쓴 사람도 그렇고 그걸 헷갈리고 중국 전통문화유산 자체를 부정하고 있고 그걸 위해 들고 나오는 기준이란 것들도 참 ;; .... 솔직히 이쯤 되면 답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중국전통문화는 대단하다. 하지만 현재 국가와 인민들이 X신들이라 포장질도 할줄 모르고 써먹질 못하고 있다..." 정도로 주장하면 괜찮은데 아예 중국 전통문화 자체를 무시하고 있으니 ㅋ 아무리 문화공정으로 중국이 개같이 재수없다고 해도 그렇지 이건 뭐....아이들 떼쓰는 것도 아니고 ;; 상대할 가치를 도저히 못 느끼겠습니다.
이런 착각 하는 사람들 있음. 중국은 현대 문화 파워가 쓰레기인 거지 문화력이 없는 게 아님. 일본만 해도 지난 수천년간 아시아에서 아무런 영향력도 없던 문화력을 가졌었는데 근현대 와서는 아시아 최고의 문화 국가로 군림했음. 이게 뭘 의미 하는 건가 하면 현재의 소프트파워는 국력과 비례하는(정확히는 선진국들이 독점하는) 하나의 산업일 뿐이란 거임. 사무라이? 닌자? 일본도? 그게 얼마나 같잖은 것들이었는지 그 현실을 누구보다 우리가 더 잘 알죠. 근데 그거 포장하고 퍼트린 게 바로 일본의 능력이었단 거임. 현재의 중국은 그럴 능력이 없을 뿐 그 바탕이 되는 문화적 베이스가 없는 게 아니에요. 쟤네도 팔아 먹을 건 많은데 팔아 먹을 능력이 없는 거지. 그러기엔 너무 가난하고 미개하단 거. 더 발전하면 또 모름. 그전에 두드려 맞을 예정이라 한동안은 요원한 일이겠지만
아니 그리고 과거로부터 이어진 중국 문화까지 까내리면 당장 우리나라 근간부터 다 부정하는 셈임. 그 쓰레기로 치부하는 중국 문화에 막대한 영향 받아온 건 사실인데 그럼 그 쓰레기를 근간으로 해온 우린 뭔지.. 지금 보면 어이가 없는 수준인 소중화나 청나라 물리치고 중화의 문명을 되찾자는 북벌 운운 하던 우리 조상들을 싸그리 등신 취급 하는 셈임.. 당장 500년 유교 국가 조선의 국가 정체성부터 .. 걍 현재의 중국과 중국인들은 등신이고 가진 문화력을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는 미개한 국가 정도로 정의하면 되는데 그 문화력 자체를 깎아 내릴 필요는 없죠. 어쨌든 중국이 정신 차리지 않는 이상 현대 문화 주류에 들어설 수도 없는 것이라 걱정도 필요 없음. 공산당이 무너지고 민주화를 이룩하고 생활 수준이 더 높아지면 그땐 중국 문화가 한번쯤은 유행하는 날이 오긴 하겠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