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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다.
이 독특한 세계관을 설계한 문유석 작가는 JTBC ‘미스 함무라비’ 후반 회차가 방영되던 즈음 문득 ‘톤앤매너가 정반대인 판사 얘기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계기로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물며 연상되는 이미지들이 모여 법정을 무대로, 법을 무기로 하는 지금의 ‘악마판사’란 작품이 탄생된 것.
여기에 악마판사 강요한(지성 분)을 주인공으로 세운 문유석 작가는 강요한의 무대가 될 디스토피아 사회상을 구체적으로 설계해 나갔다. 경제 악화와 실업의 급증, 불안해진 치안은 도시의 양극화를 가속화하고 몰락한 빈곤 계층으로 변두리는 슬럼화되지만 그 어두움과 반대로 도심은 더욱 화려해지는 사회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