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045069
“오징어 게임이 아니라 오징어 짬뽕이다.”
지난 1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공개 되자 마자 흥행 성적과는 별개로
표절 논란이 따라 붙었다.
게임에서 지면 죽는다는 설정은 일본만화를 원
작으로 한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2014)’를, 인
생의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이 주최자 불명의
서바이벌게임에 참여하는 줄거리는 ‘도박묵시록
카이지(2009)’를 연상케 한다.
목숨을 건 다양한 데스게임에 참여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아리스 인 보더랜드 (2020)’는 물론 이
모든 것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배틀로얄(2000)’
까지…. 오징어 게임은 이 모든 것을 한 데 뒤섞은
‘오징어 짬뽕’ 같다는 비판.
배틀로얄류 데스게임의 원조 일본에선 오징어 게
임의 흥행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 드라마는 지
난 22일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넷플릭스에서 1
위를 차지한데 이어 25일에는 일본 넷플릭스에서
도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