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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검찰이 리지의 공소사실을 먼저 언급한 것에 대해 리지 변호인은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재판부는 곧바로 변론을 종결했다. 이날 검찰은 리지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해달라"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97%에 달했다.
리지는 최후 진술에서 "좋지 못한 피해를 가지게 한 기사님께 죄송하다"라며 자신이 직접 적은 종이에 써진 글을 읽었다. 리지는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던 무고한 시민들께도 죄송하다"라며 "평소에 음주운전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고 오히려 신고를 해왔는데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범법행위를 일으켰다"라고 말했다. 리지는 이와 함께 "두번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약속드린다. 더 이상 누구를 실망시키지 않겠다. 나는 나 자신이 무섭지만 재판을 받기 위해 이곳에 오는 것은 더 무섭다. 이 곳에 사건사고로 인해 오지 않겠다고 많이 베풀면서 살겠다"라고 말했다.
리지는 재판에 앞서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너무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정말 죄송하다. 글로 쓰고 싶었는데 글로 써봤자 안 될 것 같았다. 나는 사실 이제 인생이 끝났다"라고 말하며 오열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