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243491
한국에서 활동중인 중국인 걸그룹 멤버의 큰절 거부 논란
이 중국까지 전해졌다. 지난 2일, 한국에서 걸그룹 에버글
로우 중국인 멤버 '왕이런' 큰절 거부 논란이 일자, 중국에
서는 "과거 한국은 중국의 속국 이었다"는 역사 비하.
중국 관영 매체들은 한국 언론 기사와 한국인 반응을 번역
해 보도 하면서, 갈등을 부추겼다. 8일 중국 관영 관찰자망
은 "사실 이번사건 이전에도 한국에서 일하는 많은 중국인
연예인들이 큰절을 강요 받았다.
하지만 중국전통문화에서 무릎을 굽히는 것은 누군가에 대
한 숭배이며, 상대에 대한 충성심과 존경을 나타 낸다. 다른
사람에게 절을 강요당하는 것은 수치감 주는 행위로 간주될
뿐 이다"
보도 이후 현지 누리꾼들은 격양된 목소리로 한국의 큰절 문
화를 꼬집었다. 특히 상당수 누리꾼들은"한국은 한때 중국의
속국이었다" "그들 스스로 자신들을 가리켜 아들의 나라라고
지칭 했고, 걸그룹 멤버 왕이런이 한국인을 향해 무릎을 꿇지
않은 것은 올바른 대처 였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은 예로부터 중국의 부속국이었고, 중
국은 한국의 종주국이었기에 한국이 종주국에 무릎을 굽히는
것은 당연 하다"
큰절 논란은 지난 2일 첫 보도 이후 일주일째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에 있다. 9일 오후 2시
기준 검색 건수 355만 건 이상을 기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