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을 위협할 아시아 컨텐츠 강국을 대만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히트친 영화들도 많죠.
<말할 수 없는 비밀>(2008),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1), <나의 소녀시대>(2015) 등 많은 청춘영화들이 국내 관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았죠.
최근에는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2021)가 좋은 성적을 냈죠.
한국에서 히트친 <꽃보다 남자>의 경우도 대만 드라만 <유성화원>이 원조이기도 하고요.
사실 대만 컨텐츠는 한류가 유행하기 이전에도 <의천도룡기>, <포청천> 등 이미 아시아권에서 유명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컨텐츠처럼 특유의 오글거림이 없고 중국처럼 중화사상이나 공산주의 색깔도 없어서 한국 컨텐츠만큼 세계 시장에 먹힐 수 있는 요소가 많아 보입니다.
넷플릭스도 아시아 시장에 투자를 점점 늘리고 있는 만큼 대만 컨텐츠의 성장도 눈여겨 볼만 한 점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