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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공백기의 시작이었던 대마초 논란을 '최악의 순간'이라 표현했다. 어렸을 때부터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탑은 "5년 전 극단적 시도를 했다. 제가 주변 사람들과 가족, 팬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와 고통을 줬는지 나중에야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이에 탑은 음악을 그만두려 했지만 결국 슬럼프를 극복한 것도 음악 덕이었다. 탑은 "5년 동안 100곡이 넘는 곡을 썼다. 책장에 작품을 가득 채우고 싶은 생각이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홀로서기를 한 탑은 가혹한 K-pop 연습생 시스템을 언급하며 "연습생들이 모두 가혹한 체제에 놓여있다. 로봇처럼 해야 할 일을 훈련 받는다. 그렇게 인기를 끌 수도 있지만 내면의 외로움을 볼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탑은 새로운 음반 회사를 세우고 싶다며 "로봇 제작자가 되고 싶진 않다. 진짜 예술가를 만들고 진짜 예술가를 돕고 싶다. 빅뱅과는 완전히 다른 그룹을 만들게 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