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보랏빛 물결이 넘실대는 'BTS 시티'(BTS CITY)로 변신한다.
하이브는 30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전후해 도시 곳곳에서 BTS를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BTS 공연에 맞춰 오랜 기간 준비한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는 팬들을 위한 맞춤형 행사다.
단순히 콘서트 공연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아미'(BTS 팬)들이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 숙박 등 곳곳에서 BTS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도시형 플레이 파크'다.
하이브 측은 다음 달 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콘서트가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중심부 스트립 지역 인근까지 약 5㎞ 구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세계 3대 분수 쇼 중 하나로 꼽히는 '벨라지오 분수 쇼'는 4월 7일부터 BTS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공연이 열리는 주말에는 1시간마다 'BTS 분수 쇼'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첫 막을 올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연습 과정과 서울 공연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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