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762518?sid=104
그룹 방탄소년단 (BTS)이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데는 '병역' 문제가
얽혀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한국이 소프트파워(문화·예술
의 힘)를 상실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문화 칼럼니스트 주장이 나왔다.
문화 칼럼니스트 마쓰타니 소이치로 씨는 15일 칼럼에서 "BTS가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솔로 활동을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휴식이 필요하기
도 했겠지만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병역 때문" 그는 "BTS의 활동 중단
도 병역 면제에 대한 큰 진전이 없는 가운데 발표됐다"며 "이미 30살인
진은 올해 안으로 입영이 불가피 하다"고 적었다.
맏형 진은 1992년생으로,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
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 됐다.
마쓰타니 씨는 BTS의 이번 그룹 활동 중단 기간이 멤버들 병역 상황에
따라 1~5년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 봤다.
이어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병역 문제)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연
예계와 정부가 K팝의 세계적 전개를 지향한다면 이번에 BTS를 어떻게
하는가가 전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