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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가 경찰에 자수한 사실이 12일 알려졌다. 해당 배우로 지목된 A씨의 회사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일정 부분은 맞지만 안 맞는 부분도 있다”며 말했다.
그는 “지인 추천으로 A씨가 일자리를 얻은 건 맞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일한 지 총 4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며 “공고를 보면 유명 펀딩 회사를 사칭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국이어서 비대면으로 면접이 진행됐는데 입사한 다음날 바로 이상함을 감지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회사 측에서 현금 입금이 안되는 투자자의 돈을 받아와 달라고 하더라. A씨는 피해자에게 돈을 받자마자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원고지는 가지도 않고 경찰서로 바로 갔다”며 “A씨 덕분에 보이스피싱 조직을 잡을 수 있었다. 그래서 피해도 막을 수 있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