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원본보기[서울=뉴시스] '회장님네 사람들' 김수미. 2022.11.15. (사진=tvN STORY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김수미가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배우 박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원생활을 즐겼다.
이날 김용건·이계인·박정수가 장을 보러 떠난 사이, 숙소에 남은 김수미·박정수·황보라는 과일을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김수미는 며느리 서효림을 언급했다. "나는 며느리가 후배지 않나. 어떨까? 생각했는데 며느리는 며느리다. 딸 같지 않다"고 고백했다. 박정수 역시 공감하며 "가끔씩 그런 사람들 있더라. 사위가 아들 같다는 사람. 사위는 사위지 무슨 아들이냐"고 했다.
이어 김수미는 "왜 그걸 느끼냐면 딸이 온다고 하면 티셔츠 한 장 입고 있는데, 며느리가 아기 데리고 온다고 하면 옷부터 갈아입는다"라며 "'우리 시어머니는 엄마 같아요' 라고들 하는데 아니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황보라가 서효림과 단둘이 본 적이 있냐고 묻자 김수미는 "결혼 전에는 있지만 며느리 되고선 없다. 며느리하고 따로 만나서 밥 먹을 일이 있나?"라고 의아해했다.
이후 세 사람은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황보라는 '매일매일 짧게 전화하는 시어머니'와 '가끔 연락하는데 길게 통화하는 시어머니' 중 전자를 택했다. 김수미는 "누가 며느리랑 2~3시간씩 전화하나"라며 "난 며느리한테 전화하지도 않는다. 3년 동안 아들 집에 3번 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며느리 되기 전에는 집에 아꾸찜 해놨다고 초대해서 같이 밥 먹고, 선물도 주고받았는데 시어머니 입장이 되니까 아니다. 조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정수 또한 "나도 (김수미랑) 결이 비슷하다. 며느리라고 해서 전화하고 그러지 않는다. 딸한테도 똑같다"고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