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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지난 2일 방송에서는 그룹 첫사랑의 ‘러브티콘’과 역주행의 기록을 쓰고 있는 가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이 1위 후보로 선정돼 맞붙었다.
첫사랑이 디지털 음원점수, 음반점수, 소셜미디어 점수에서 0점을 기록한 것에 이어 시청자 선호도 점수에서도 83점을 기록한 것에 비해 방송 횟수 점수를 6324점을 획득해 총점 6407점으로 총점 4486점을 따낸 윤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윤하의 경우 디지털 음원 점수에서 3587점을, 시청자 선호도 점수에서 881점을 획득했으나 첫사랑의 압도적인 방송 횟수 점수 기록에 2위로 밀려났다.
이는 지난 5월 13일 ‘뮤직뱅크’ 방송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획득했으나 역시 방송 횟수 점수에 밀려 2위를 기록한 가수 임영웅의 모습과 같다.
당시에도 임영웅은 디지털 음원점수, 음반점수 등에서 르세라핌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방송횟수점수(방송점수)에서 0점을 받아 총점 7881점을 기록한 르세라핌에 밀려 2위(7035점)에 머물렀다. 임영웅이 당시 압도적인 흥행 성적으로 타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방송 횟수 점수로 순위가 엇갈린 것을 두고 사실상 방송사의 갑질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뮤직뱅크’ 점수 집계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