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한국적인 것을 버려야 세계화가 될 수 있다 했고 싸이는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 했습니다.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대히트를 하며 박진영은 이 것으로 가루가 되게 까였습니다.
다음으로 박진영은 2차 한류라며 외국인 멤버를 넣으며 까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박진영은 현지화 그룹 니쥬를 만들며 매국노라고 까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죠? 케이팝 가수들은 이제 한국식 영어발음을 버리고 창법도 서구 창법을 구사하기 시작하고 작곡가들도 대다수 외국인들입니다. 외국인 멤버도 이제 일상이 되었고 다른 기획사들도 개나소나 현지화 그룹 만듭니다. 한국적인 것을 외치던 싸이도 나락 갔죠?
케이팝이 미국팝과 제이팝 짬뽕으로 만들어진 문화인데 한국적인 것? 착각도 가지가지.
케이팝 시스템 창시자 격인 이수만도 일본 아이돌 시스템을 가져왔다고 했습니다.
일본 아이돌 시스템에 미국음악을 쓰고 한국 뽕삘 조금 넣은 것이 케이팝의 정체성입니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저런 걸 누가 쓰냐며 비난했던 사람들이 기억납니까? 선구자라는 이유로 사회 부적응자들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박진영을 깐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로또빨로 뜬 거품 회사가 하면 다 찬양하고 가장 내실이 좋은 선구자는 비방하기 바쁜 현 시국은 문제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