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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아이브와 뉴진스, 제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는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가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걸그룹들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신인상을 나눠가졌지만, 이들에 비하면 신인 보이그룹들의 성적표는 아쉬웠다.
이에 앞서 (여자)아이들, 있지, 에스파 등 4세대 초기 주자들도 진작에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며 대중성을 확보했다. 보이그룹들은 남다른 음반 판매량과 해외 투어 규모를 자랑했지만 국내 대중성의 지표가 되는 ‘음원차트’ 앞에선 작아졌다.
이들은 분명 음반을 수십, 수백만 장씩 팔고 매 컴백 때마다 해외차트에서 이름을 날린다. 투어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실제로 최근 미국 음악데이터 집계 회사 루미네이트가 발표한 ‘2022년 연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톱10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키즈, 엔하이픈 등 4세대 보이그룹들의 이름이 자리하기도 했다.
실로 막강한 영향력인데, 국내 대중은 잘 알지 못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됐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글로벌 성적을 내고 있음에도 ‘국내 인지도’에는 목이 마르다. 이미 대중성을 확보한 걸그룹들 역시 해외차트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 다만 음반 판매량이 ‘압도적’인 만큼, 이 부분은 상당히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