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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은 28일 유튜브 채널 ‘정동원TV’ 에 ‘영원’의 가사를 제목으로 한 영상에 출연해 음악방송 영상에 댓글을 단 팬을 찾기 위해 목포로 향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정동원 팬이라고 밝힌 댓글 작성자는 ‘어머니께서 어젯밤에 별세하셨는데 어머니와 메신저 내용을 돌아보니 최근에 저에게 보내신 영상이 다 영상(정동원의 공원 영상)이다. 오랜 기간 동안 어머니의 또 다른 아들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정동원은 지난달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남’에 출연해 해당 사연을 언급하며 “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셨는데 지금까지 열심히 한 것이 뿌듯하고 감사했다. 정말 울컥했다”고 말했다.
목포에 위치한 추모공원을 직접 방문한 정동원은 팬의 남편과 만나 먼저 인사를 나눴다. 댓글을 직접 남긴 아들과도 전화통화를 했다.
안치실을 찾은 정동원은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 하늘에서도 많이 들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다른 아들이 제가 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천국에서는 행복하시고 편안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성일 : 23-03-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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