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45464?sid=104
'블랙핑크'가 단어 하나 때문에, 중국 네티즌들의 표적이 됐다.' 마카오
콘서트를 마치고 남긴 감사 인사가 발단됐는데, 이례적으로 '중국 관영
매체'까지 가세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블랙핑크'가 마카오 콘서트를 마
치고 지난달 23일 올린 트윗. 마카오 팬들에게 감동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런데 중국 네티즌들은 '매캐니즈'라는 단어를 문제삼았다.
'차이니즈' 즉 중국인이 아니라, 마카오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단 이유에
서다.마카오는 중국에 속한 특별행정구지만, 일국양제 원칙에 따라 자치
권을보장받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의 '집중포화"가 이어지자, 블랙핑크 측
은 매캐니즈라는 단어를 지명 이름인 마카오로 수정 했다. '그런데도 중국
관영매체까지 가세하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는 어젯밤 "블랙핑크의 사과에도 네티즌
들의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보도. '또 "의도적으로 중국인이란 단
어를 쓰지 않았다"는 확인되지 않은 네티즌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 보도했다.
최근 '한국 연예인들'의 잇따른 중국 일정 취소 등 '한한령'이 부활 조짐을 보
이는 가운데, '혐한 분위기'를 부추긴단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