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신의 회고록 '페이지보이(Pageboy)'에서 "올리비아 썰비를 본 순간 깜짝 놀랐다. 동갑이었지만 훨씬 더 성숙하고 유능해 보였다"라며 올리비아 썰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성적으로 개방적이었고 당시 나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우리 둘 사이의 케미스트리가 뚜렷했고 나를 이끌었다"라고 덧붙였다.
엘리엇 페이지는 '주노'를 촬영하는 동안 올리비아 썰비와 많은 시간을 보냈고 어느 날 한 호텔방에서 그로부터 "당신에게 정말 끌린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는 올리비아 썰비로부터 성 정체성에 눈을 뜬 것 같다며 "우리는 항상 모든 곳에서 성관계를 즐겼다"라고 주장했다.
올리비아 썰비는 2011년 한 인터뷰에서 양성애자로 커밍아웃했으며 2014년부터 자크 피에나르와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엘리엇 페이지는 2014년 동성애자로, 2020년 12월에는 트랜스젠더가 되어 등장했다. 회고록 내용 중에는 2014년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찍으며 여배우 케이트 마라와 사랑에 빠졌다는 폭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당시 케이트 마라는 감독 겸 배우 맥스 밍겔라와 공개 열애 중이었기 때문에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뿐만 아니라 엘리엇 페이지의 회고록에는 할리우드 연예계에 대한 폭로, 커밍아웃에 대한 고충 등 자신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