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609&aid=0000738582
정태영은 6월 20일 공식 SNS를 통해 "해외 출장 중 틈을 내 조심스런 글 올린다. 광고와 더불어 행사에서도 셀럽 마케팅을 하지 않는 것은 현대카드 마케팅의 오래된 원칙 중 하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브루노 마스뿐 아니라 국내외 가수들의 단독 콘서트에는 일반적으로 연예인과 비연예인들을 위한 초대권 좌석이 적지 않게 마련돼 있다.
문제는 초대권 좌석이 통상적으로 2, 3층 좌석, 그라운드석 중간 이후에 배정되는 것과 달리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자리(그라운드석 1열 등)에서 유명인들이 다수 포착됐다는 점이었다. 관람자들과 네티즌들은 현대카드 측이나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측이 유명인들을 위해 좋은 자리를 초대권으로 미리 빼놓은 것이 아니냐며 이른바 유명인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19일 뉴스엔에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한다.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뉴스엔 취재에 따르면 이번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초대권 좌석이나 연예인 소속사 구매 티켓은 타 국내외 뮤지션들의 공연들에서도 통상적으로 이뤄진 수준이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일 뉴스엔에 "브루노 마스 공연장을 방문한 대다수 연예인들의 경우 현대카드 초대석이나 소속사 구매 티켓이 아닌 현대카드 블랙카드 VVIP 회원을 위한 초대권으로 관람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